[밀교학]밀교전적의 개판과 그 의례의 설행내력

소개

밀교전적의 개판과 그 의례의 설행내력

목차

Ⅰ. 서 언

Ⅱ. 한국 불교에 전래된 밀교

Ⅲ. 밀교 전적의 개판
1) 제종밀교전적의 개판
2) 만다라

Ⅳ. 제종 밀교의례의 설행
1) 수륙재와 소재도장
2) 기타의 밀교행사

Ⅴ. 결 어

본문내용

Ⅰ. 序 言
불교는 대승불교로 넘어오면서 많은 사상들을 배출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들 중에서 밀교는 우리민족의 불교문화에 정착하면서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밀교가 한국에 정착하기까지는 무속신앙과의 충돌도 있었고 또한 이러한 밀교가 나라를 지키는 일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밀교는 생활 속에서 불교를 실천하는 성격이 강해 생활과 신앙을 일체화 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펴볼 주제가 이러한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전적이나 의례들이다.
한국밀교문화의 형성과 전개에 관한 이 글은 서윤길 교수님의 밀교사상사개론(불교총지종 법장원, 2003)과 韓國密敎思想史硏究(불광출판부, 1994)을 바탕으로 전개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설행되고 있는 의례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의례들을 시행하고 있는 사찰에 가서 자료를 구해 오기도 하였다.
우선 밀교 전적의 개판과 그 의례의 설행내력에 말하기에 앞서 밀교가 한국에 들어와 정착을 하게 되는 과정을 먼저 알아보겠다.

Ⅱ. 한국 불교에 전래된 밀교
우리나라에 밀교가 처음 전래된 것은 605년 서역승들에 의한 인도 초기 밀교 사상이었다. 초기 밀교 사상을 수용한 승려로는 명랑(明郞)과 혜통(惠通)이 있다. 명랑 법사는 당나라에 유학하여 밀교를 배우고 돌아와 문무 왕 10년(670)에 문두루법(神印秘法)을 행하여 당나라 군사를 크게 무찌르는 공을 세웠다.
원래 신인(神印), 즉 문두루는 밀교의 결인(結印)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유상유가의 입장에서는 신구의(身口意) 삼밀(三密) 중에서 신밀(身密)에 해당한다.
혜통은 당나라에 가서 무외삼장에게서 밀교를 배우고 진언주법(眞言呪法)으로 신문 왕 (681~691 재위)의 등창이라든가 효소 왕(692~701 재위) 때 공주의 병을 고치는 등 주로 개인의 병을 고쳤다.
8세기에 들어서 중국으로부터 중기 밀교 즉 『대일경』과 『금강정경』 계통의 사상을 수용 하였다. 의림(義林), 현초(玄超), 불가사의(不可思議) 등에 의해 중기 밀교 사상이 신라에 전해졌다. 이러한 밀교 사상은 신라의 사리탑 신앙에 크게 반영되는데 9세기에 들어 오방불(五方佛)의 배치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오방불의 구조는 이후 한국 탑파 조성의 보편적 양식으로 전개되었고 탑 속에 불사리와 경전, 다라니 등을 봉안하였는데 이는 밀교적 요소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8세기 초 새로운 사상으로 신라에 선이 들어오게 되는데 도선은

참고자료

· 서윤길, 韓國密敎思想史硏究, 불광출판부1994
· 서윤길, 밀교사상사개론, 불교총지종 법장원, 2003
· 불교대사전 홍법원2001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8.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
· 브리태니커 7권. 세계대백과사전
· 김영재, 불교미술을 보는 눈, 사계절2001
· 홍윤식, 만다라, 대원사1992
· 이종현, 동양년표, 영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