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나의 장미빛 인생을 읽고

소개

어느날, 하나님이 갓 태어난 아기 루도빅에게 던져준 여성 염색체 X가 굴뚝에 걸리더니 때굴때굴 굴러 쓰레기통에 빠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하여 원래 XX(여자)였으나 하나님의 실수로 XY(남자)로 태어났다고 믿는 루도빅은 귀걸이에 빨강 립스틱을 바른 채 파티장에 나타난다. 분명 그는 남자로 태어났는데 거울 앞에서 화장하는 걸 좋아한다. 섬세하고 여린 성격을 지닌 그가 부모와 함께 부유한 공동체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다. (나는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부유한 공동체 마을은 차별로 가득한 세상을 비유하고 있는 것 같았다. 피부색, 종교, 사상은 물론 여성, 동성애자, 장애인에 대한 차별, 즉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소외시키지는 그런 세상 말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렇다면 여기서 ‘남자 같은, 여자 같은’ 즉 `남자답게` 또는 `여자답게`란 과연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남자답게 또는 여자답게 사는 것인가.
우선 남녀란 신체적 차이로 구분한다. 생물학적 구분일 뿐이다. 그런데 그런 구분이 사람 위에 올라서 사람을 규정한다. `남자답게` `여자답게` 살라고 강요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굳이 남녀구분에 집착하는 것이고, `남자답게`와 `여자답게`로 성의 차이에 따른 틀을 만들어, 그것에 맞추려 하는 것일까. 우리가 흔히 하는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에서 엿볼 수 있듯이 가부장 이데올로기는 남녀 구분을 강요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