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예술의 이해]괵국부인유춘도 감상

소개

괵국부인유춘도를 본 후 쓴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채화 느낌의 이 그림은 봄에 피는 복사꽃이 연상될 정도로 분홍빛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그림이다. 밝고 경쾌한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서 봄놀이의 기분까지도 감상자에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거부감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림이지만 그림이 너무 가벼워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운데 말에서 진한 밤색의 어두운 색을 사용하여 그림에 무게감을 실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겨울의 차가움을 견디며 보내고 난 후에 봄의 따뜻한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의 봄놀이 즐거움과 경쾌함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훈훈하고 따스한 느낌의 노랑 톤의 배경이나 옷의 붉은 빛이 봄 햇살의 포근한 느낌이 연상되도록 해준다.
비록 봄꽃이라든가 새싹이 돋은 나무나 풀 등은 없지만 그림에 사용된 색상들을 통해 봄의 생명력과 밝음을 잘 표현한 그림이다. 그림 속 봄놀이는 어느 한 계층이나 특정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 성인 남자, 여자 등 다양하다. 그림 왼편의 사람들은 그나마 서로 아는 사람들 같고 우측의 사람들 즉, 앞장서서 가는 사람들은 각자 봄놀이를 즐기러 온 듯 하다. 왜냐하면 뒤쪽의 사람 몇몇은 시선이 정면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개가 옆을 향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고개의 돌림이 자연경치를 보기 위한 것일 수 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리를 져서 놀러 다니는 사람들도 있기에 이 그림에서도 혼자 온 사람과 함께 온 사람들을 같이 표현한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