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성 고정관념의 타파와 올바른 성 역할의 정립

소개

교육 사회학

과학교과서에 보여지는 성차별성과 그 타파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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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역할이란 후천적으로 사회화 과정에서 학습되는 것으로, 주변적 환경에 의하여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인지된 성역할은 다양한 매개체를 통하여 사회화되기 때문에 성역할의 고정관념이 일단 형성되면 바뀌어 지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올바른 성역할의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서의 내용은 우리가 올바른 성역할의 모델을 학습하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교과서에서의 성 차별성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의가 있는 일이다.
‘과학교과서의 성 차별성’에서는 6가지 항목을 들어 교과서의 성차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첫 번째로 제시된 ‘과학교과서 편찬자의 남성 중심적 분포’는 교과서 내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된다. 과학교과서의 편찬자가 남성 위주라는 것은 교과서 내용의 문제는 아니지만, 교과서 내의 성차별을 확대ㆍ재생산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편찬자에 의해서 지식이 선택되는 과정에서 여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보다 남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교과서가 채워질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여학생들이 과학 교과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분명 교과서 내 내용의 문제가 원인 일 수 있다. 만약, 교과서의 성 차별성을 논하게 된다면, 교과서 내의 내용적 측면과 함께 교과서 외적인 여러 요인들을 같이 검토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일깨워주는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성 과학자 소개와 역할 모델의 부족’ 항목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되었다. 올바른 역할 모델이 있어야 올바른 성역할을 학습할 수 있는데, 그러한 역할 모델이 부족하다면 여학생들은 과학 교과에서의 자신감과 흥미 유발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소개할만한 여성 과학자가 부족한 것이 원인기기보다는 교과서 편찬 단계에서 여성 과학자보다 남성 과학자를 더 많이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노벨상을 받은 여성 과학자는 9명이지만, 교과서에 소개되는 여성 과학자는 퀴리 부인 한 명이다. 이런 점을 보면 교과서 편찬 단계에서부터 성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으며, 교과서의 성 차별성에 대한 논의는 교과서의 편찬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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