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론]고구려어 계통론

소개

본고는 고구려어의 인명, 지명, 관직명을 통해 고구려어의 어휘를 재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전해 지고 있는 자료 중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그리고 금석문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목차

1. 머리말
1.1. 연구 목적과 방법
1.2. 선행 연구
2. 고구려 인명의 연구
3. 고구려 지명의 연구
4. 고구려 관명의 연구
5. 결론

본문내용

고대 금석문에는 인명, 직명, 출신지명, 관등명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국어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는 신라의 자료가 백제나 고구려에 비해 월등히 많으나 금석문에서 있어서는 고구려의 자료가 신라의 것에 비교하여 자료의 수나 양에 있어서 비슷하다.
중원고구려비는 충북 중원군 가금면 용전리 입석 부락 입구에 세워져 있는데, 1979년부터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寐錦忌 太子共 前部太使者多于桓奴 主簿△德 중원고구려비

위의 기록을 살펴보면 부명, 관등명, 인명의 순으로 기록된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기록에는 벼슬의 ‘忌’라는 사람과 ‘太子’인 ‘共’, 前部(부명)의 太使者인 多于桓奴와 主簿벼슬을 하는 △德 등 총 4인의 인명이 나온다. 높은 관등부터 기록되었는데, 太子보다 높은 위치는 임금이기 때문에 ‘寐錦’이 임금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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