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경제]울리히 벡 - 지구화의 길

소개

울리히 벡의 책을 보고 쓴 글입니다. 글의 내용 중 다국적 기업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저자가 제시한 `초국민적 국가 모델`에 관한 비판을 하였습니다. 글의 내용이 다소 책의 전체에 비해서 부분적인 곳에 치충하기는 했지만 다국적 기업과 세계화에 대한 레포트를 쓰실 때 참고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초국민적 국가가 실제로 성립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저자는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대해 여러 나라가 ‘새로운 사회적 그물망’을 짜서 공동으로 대처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이러한 냉엄한 국제 현실에서 개별 국가들의 연합은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공동의 목표가 있고, 처한 상황이 비슷하다면 쉽게 뭉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힘의 논리가 실질적인 국제법인 국제 사회에서 개별 국가들이 설사 다국적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뭉쳤다고 하더라도, 다국적 기업이 서로 연합하고 있는 국가 집단의 개별 국가들에 대하여 협력과 막대한 이익을 약속한다면 그 국민국가의 단결이 한 순간에 허물어질 가능성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누구나 이상적인 이데올로기에 의한 국제질서를 바람직하게 여긴다. 그러나 그것이 경제이익이나 힘의 논리에 의해 짓밟혔던 사례는 적지 않다. 게다가 국가들의 연합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각 나라들이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해야 하지, 연합이 어느 강력한 특정 나라에 의해 주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도 현실적으로는 실현되기 어렵다.

참고자료

· · 김권수, 「다국적 기업론(개정판)」 (경남대학교 출판부)
· · 김철, 「다국적 기업론」 (법문사)
· · 서민교, 강한균, 「다국적 기업 경영론」 (도서출판 두남)
· · 설영기,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전략」 (상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