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운동]일제시대의 총파업

소개

일제시대의 총파업에 대해서 조사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929년의 원산총파업
신흥탄광노동자 파업
평양 고무공장 노동자 파업

본문내용

원산총파업은 1928년 9월 원산 교외에 있는 문평제유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에서 비롯되었다. 파업이 발생하자 회사측은 3개월 후에 해결할 것을 약속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조합을 조직하여 원산노동연합회(이하 노련)에 가입하는 한편 약속한 3개월이 지나자 회사측에 해결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를 무시하고 책임회피하기에 급급했다. 이에 노련에서는 이듬해 1월 긴급집행위원회를 열어 문평제유노동조합은 다시 파업을 단행하고, 노련의 세포단체는 문평제유회사의 화물을 취급하지 않는다고 결의하였다. 이에 고용주측은 해고선언으로 이에 맞섰다. 이는 노동자들의 동정파업으로 확대되었으며 이에 일본인 운송업자들과 원산상업회의소는 노련의 회원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고하는 한편 노련이 아무 이유도 없이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시켰다고 선전하였다. 상업회의소의 이러한 태도에 대하여 노련에서는 긴급위원회를 열어 1월23일부터 정식으로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파업의 발단은 쟁의에 관계된 석유회사의 화물 취급을 거부했다고 해서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한편 노련의 존재를 무시하는 입장을 취하였던 자본가측의 도발적 태도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은 1920년대 합법적 운동의 장에서 확보한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성장한 노동계급의 역량과 자기의식을 무시하고 모멸하는 것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본가들은 사회여론을 의식하여 사안과 직접적 관계가 없이 진행되고 있었던 노련의 임금인상 요구가 노동자들이 파업을 단행한 원인이라고 선전하였다. 이들 주장의 요점은 노동자들이 단결의 힘을 이용하여 불법적인 임금인상을 자주 요구하며 이를 위해 일반노동자들의 의사에 반하여 파업을 쉽게 단행하며, 이는 시민의 생활에 불편과 위협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원산의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노련에서도 자신들의 성명서를 발표하려 했으나 번번이 일제 경찰에 의해 저지되고 말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