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고릴라 이스마엘

소개

고릴라 이스마엘 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정말 흔한 책이 아니라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많은 선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직접 읽어 보세요 느끼는 점이 많을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릴라 이스마엘’,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 보였다. 그리고 저 책이 ‘현대사회와 윤리’라는 수업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하고 의심도 갔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책 한번 제대로 읽고 감명 받아 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뜻 책을 구입해서 주중에 틈틈이 읽었다.(사실 서점에서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윤리와 관련된 책인데다가 작가까지 외국인이라서 외국어를 번역한 책은 끝까지 읽어 본적이 없는 나이기에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졸리기만 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집중을 해서 읽을 수 있었고 구성도 특이 했고 내용도 재미있었다.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어느 한 고릴라가 정글에서 살다가 인간들에게 잡혀서 동물원에서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다가 어느 부유한 유태인 상인에게서 구출(?)되어서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인간과 다름없는 교육을 받아 나중에는 그동안 이스마엘이 보아온 인간들의 만행에 대한 어리석음과 문제점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보통의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갖게 된다. 그 후 신문에 제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어 자신의 생각, 그동안 인간이 자연, 환경에 저질러온 만행에 대해서 가르치는 내용이다.
솔직히 책을 읽는 동안 고릴라 따위의 동물이 어떻게 인간을 가르치나, 그리고 뭐 열역학이라든가, 유전론, 진화론, 성서 등 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지식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기분이 나쁘기도 했다. 물론 작가가 자신을 고릴라에 빗대어 이야기 했겠지만 동물이 사람을 가르친다는 사실은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랑 농담으로 한 이야기인데 만약 이 소설을 우리나라 작가가 이 책을 썼다면 ‘고릴라’가 아니라 ‘개’로 했을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