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철학]토마스 홉스에 대해서

소개

토마스 홉스에 대하여 그의 사상과 국가관 등 여러가지를 살펴보았음.

목차

1. 홉스의 자연관
2. 홉스의 인간관
3. 홉스의 국가관

본문내용

홉스의 국가론은 철저하게 거의 인간이해로부터, 그리고 그 인간이해는 그의 자연이해로부터 이끌어내어짐으로써, 그에게서는 ‘자연관 - 인간관 - 국가관’이 유기적으로 짜 맞추어진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여기에서도 그 체계성에 맞추어 그의 인간관의 전제가 되는 자연이해가 어떠한 가를 일단 알아본 후, 그것에 입각한 그의 인간 이해, 즉 자기보존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인간관을 밝혀보기로 한다. 그러한 이기적 인간의 자연적 본능으로부터 귀결되는 투쟁상태, 그리고 그러한 투쟁속에서의 죽음의 공포를 벗어나기 위한 상호약속(계약)에 의한 국가의 형성 과정과 그로부터 결과된 국가형태를 살펴보기로 한다.

1. 홉스의 자연관
홉스의 기계론적 자연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의견과 반대의 의견을 가지는 목적론적 자연관에 대해서 알아야 하겠다. 목적론적 자연관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자연적 운동을 그것이 자신의 자리, 목적지, 자신이 처해야 할 본래적 장소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본다. 즉 사물마다 자기가 본래적으로 속하는 장소가 있어서 그곳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면 자연히 그곳으로 나아가게 되며, 마침내 그 목적지에 이르면 그 사물을 정지하여 휴식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자연적 사물의 본성은 운동 그 자체가 아니라, 정지 내지는 ‘휴식에의 욕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홉스의 자연관은 달랐다. 홉스는 자연에서의 운동을 갈릴레이식의 자연 법칙, 즉 관성의 법칙에 따르는 기계적 운동으로 이해한다. 관성에 법칙에 따르면 일단 운동하게 된 사물은 그 본성 상 끊임없이 운동하게 된다. 운동을 종식하는 정지는 따라서 목적지에 도달하여 스스로 취하는 휴식이 아니라 오히려 타자로부터의 저항력에 의해 강압적으로 저지 당한 것일 뿐이다. 즉 운동하는 사물에 있어 자리 본래적 자리, 휴식의 자리로서의 운동의 끝, 운동의 궁극목적이란 없다. 정지란 본성적인 운동에 대해 외부로부터 부과된 강압적인 저지상태일 뿐이며, 따라서 모든 것이 자기보다 더 큰 힘에 의해 저지되지 않는 한 끊임없이 밀치고 나아가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다.
본성적으로 멈춰섬이 없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운동 자체가 곧 살아있음을 의미하여, 그러한 운동의 욕구는 곧 자기보존의 욕구인 것이다. 더 큰 힘에 의해 저지 받게 됨은 스스로의 운동의 본성에 대한 저항이고 제약이며, 따라서 완전한 운동의 정지란 곧 운동의 끝, 죽음을 의미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