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민족주의 및 한국 민족주의

소개

민족주의에 관한 간단한 에세이입니다.
최대한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민족주의는 민족에 기반을 둔 국가의 형성을 지상목표로 하고, 이것을 창건·유지·확대하려고 하는 민족의 정신상태나 정책원리 또는 그 활동을 말한다. 주관주의적 민족 이론은 국가민족이라는 개념으로부터 출발한다. 민족 공동체에 기꺼이 자신을 귀속시키고자 하는 민족 성원의 주관적 의지가 민족을 만든다고 믿는다. 이이에 비해 객관주의적 민족이론은 문화민족의 개념으로부터 출발한다. 민족은 국가에 선행하며 공통의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유대에 기초를 둔 실재라는 것이다. 즉 민족적 유대감은 국가나 정치 형태에 관계없이 존재하며, 민족주의의 실상은 이러한 원초적 유대감이 왕조적 충성심을 거쳐 양적으로 성장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민족주의에 대한 모든 논의들을 더 체계적으로 표현한다면 민족주의는 내셔널리즘으로 표현된다. 이것은 전체 의지의 통일성과 정당성에 관한 생각 및 정주 공동체의 자연적 통일성과 가치 및 과제에 관한 관념이라는 두 가지 가정을 토대로 하고 있는 정치상 및 정치적 결단의 체계이다. 내셔널리즘은 민족주의, 국민주의, 국가주의라는 뜻으로 번역된다. 민족주의는 그 역사적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동경, 고무의 감정을, 혹은 증오, 혐오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동일한 개념 밑에서 혹은 자유와 독립으로, 혹은 억압과 침략을 뜻하고 있다. 이것은 실제로 근대 세계의 역사에서 정치적 단위를 이루고 있는 민족 국가의 다양한 역사적 발자취에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1860년대 이후 형성된 한국민족주의는 한말시대, 일제시대 및 분단시대를 거치면서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 외세의 충격에 대한 저항의 차원에서 출발한 한국민족주의는 민족의 보전을 통해 민족사적 정통성을 지키는 지도원리가 되어왔다. 이러한 한국민족주의의 성격이 가장 현저하고 전형적으로 표출된 시기가 1860년대라고 할 수 있다. 한국민족주의는 우리 스스로 조선 왕조가 지니는 한계와 모순에 대한 체제 개혁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기 전에 외세의 충격에 의해서 민족 자결권이 밖으로부터 부정되는 상태에서 형성되고 전개되었다. 갑작스러운 외세의 무차별적이고 억압적인 침탈 구조는 민족의 저항 심리를 자극하여 한국민족주의는 외세에 대해 무조건적인 저항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