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권의 외교 수완]박정희 정권의 외교 수완

소개

박정희 정권의 외교 수완에 대하여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들어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일본과의 실리외교
미국과의 자주외교

본문내용

일본과의 실리외교

박정희 정권의 대일관계는 실리외교라 평가할 수 있다. 당시 박정희가 쿠데타를 해서 일본과 굴욕외교로서 일본제국주의시대의 세력과 유착하였다는 식의 논쟁의 여지가 많았고, 한일기본조약의 체결은 한국에서는 굴욕외교라 하고,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의 부활이라 하여 양국 국민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했던 시절 일본과 외교를 시작함으로써 경제 성장의 기틀을 닦은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한일 국교 정상화를 통해 일본에서 들여온 차관과 자본으로 경제 개발 계획의 추진과 자금 조달에 숨통을 틀 수 있었다.
박정희라는 인물을 개인적으로 바라본다면, 일제 치하에서 사회화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일본화, 일본의 근대성에 대한 박정희의 동경, 성장과정에서 일본인들에 대하여 얻은 동료의식 등을 통하여 일본에 대하여 호의적이고 개방적인 의식을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박정희는 교사직을 사임하고 일본군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야망을 성취하려는 야심을 보였고, 적극적인 일본화의 길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미국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면서도 일본에 대해서는 가치중립적이거나 친일적인 태도를 보이는 원인이 되었다고 본다.
박정희는 농촌에서 가난한 유년기를 보내면서 일본의 근대화를 동경하고, 일본의 명치유신을 한국에 적용하려 하는 등 일본의 경제정책 모델을 거의 원형 그대로 한국에 도입하려 하였다. 박정희에게 있어 일본은 미국과 같은 외국이 아니었으므로 다른 외교 관계처럼 박정희의 대일관계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