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륙의 딸들 감상문

소개

지금까지 중국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안씻는 떼놈, 짝퉁의 천국, 잘난 것 하나 없이 잘난척하는 중화사상, 광활한 대륙과 인구, 그리고 공산주의’ 대충 이런 것 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편협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들은 뒤로하고 제국주의 서구 열강과 이데올로기 갈등, 그리고 독재 밑에서의 고통, 이러한 모든 것들이 우리가 겪었던 역사와 너무나 똑같다는 생각과 왠지 모를 동지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격동의 세월 속에서 무엇보다도 그들을 지탱해주던 힘은 공산주의도 마오주의도 아닌 바로 가족이었기에 다시 한번 가족이란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본론- 이 책을 통해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글을 정리하며...

본문내용

글을 정리하며...

[대륙의 딸들]은 三代에 걸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중국 현대사 100년을 너무나도 잘 설명하고 있다. 여자들의 삶과 애환이 중국의 역사와 어우러져 우리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기록문학을 넘어 역사의 의미로 다가오는 이 책에는 청나라 말 군벌시대부터 시작해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공산당의 집권과 문화혁명에 이르러 점차 개방으로 가는 중국 현대사 100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와는 다른 이념을 가지고 살아왔던 그들에게서 우리의 역사를
보았으며, 공산주의 체제하에서의 삶을 좀 더 자세히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격변의 시기에 이상을 꿈꾸는 시대별 젊은이들의 이상과 열정, 그리고 혼란 또한 잘 그리고 있어 그들의 삶이 우리네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
서 동질감을 느꼈으며 공산주의 체제가 내가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발달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놀랍기도 했다.
중국의 WTO가입과 시장개방을 통해 중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이때 중국이 우리에게 기회이자 위협이 된다고 보는 이때 그들을 우리에게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의 경제, 정치뿐 아니라 그들의 역사, 문화,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의 사고와 감정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어야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