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한국 뮤지컬 산업의 현황과 전망

소개글

간단한 뮤지컬의 개념과 역사와 한국 공연 예술(특히 뮤지컬)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뮤지컬 현황 도표가 자세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많은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개관
1) 뮤지컬의 개념
2) 뮤지컬의 약사
3) 한국 뮤지컬의 약사

2. 뮤지컬 현황(2000년대)
1) 시장규모
2) 투자사별 현황
3) 극단별 현황
4) 국내 제작 공연의 장르별 현황(표)
5) 국내 총 공연 건수의 지역별, 장르별 현황(표)

3. 한국 뮤지컬의 문제점
1) 국내 공연 예술 시장 환경
2) 전문 스텝의 부족
3) 제작 과정상 문제점

4. 한국 뮤지컬 마케팅 문제점
1) 계획성 없는 마케팅
2) 단순한 점유율 상승
3) 지나친 PPL의 거북감

5. 작품을 통한 분석 - 캣츠
1)기획. 2) 후원, 협찬/ 3) 주최/ 4) 제작/ 5) 공연장/ 6) 작품내용/ 7) 특징점

6. 현재 국내 뮤지컬 시장의 흐름 - 명품시장

7. 다양한 마케팅 시도

본문내용

1. 개 관
1) 뮤지컬 개념
뮤지컬의 일반적인 개념은 오페레타 방식을 도입한 대사극과 극적인 노래와 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표현되는 연극 형태로서 영국에서 시작되어 코믹하고 로맨틱한 요소와 매혹적인 노래, 극적인 의미를 지닌 춤이 포함된 형태로써 어떤 장르보다 연기, 노래, 무용의 일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가장 총체극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2) 뮤지컬 약사
뮤지컬의 근원은 18세기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뮤지컬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는 이미 18세기 초엽부터 뮤지컬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민스트럴쇼, 보드빌, 벌레스크, 파르스 등의 각종 연극성이 결여된 대중오락이나 막간극이 독립된 공연형태로 성행하였다. 여기에 유럽의 오페라, 오페레타 등의 영향으로 극적요소가 많이 가미되면서, 1866년에는 미국 뮤지컬의 모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베러스(Charles M. Barras) 대본, 오페르티 편곡의 <검은 도둑(Black Crook)>이라는 작품이 선보였고 1927년에 와서 에드너퍼머 여사의 소설을 오스카 햄머쉬타인 2세가 각색하고 제롬 컨이 작곡한 <쇼 보트(Show Boat)>라는 작품에서 새로이 뮤지컬 코메디라는 어휘를 사용하게 되었다. 신대륙 발견 이후 미국이 부강해지면서 많은 예술가들은 미국으로 모여들게 되었다. 이와 함께 뮤지컬 분야에도 많은 예술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뮤지컬 코메디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뮤지컬 플레이라는 단순한 여흥이 아닌 극적으로도 일관성이 있고 잘 짜여진 작품들이 공연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뮤지컬이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생겨난 것은 아니다. 1893년, 영국의 런던에서 뮤지컬이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런던에 있는 게이티 극장의 지배인 조지 우드워즈가 <게이티 걸(A Geity Girl)>을 상연했을 때 이것을 뮤지컬코메디라고 이름을 붙였었고 이것이 뮤지컬이라는 용어를 생겨나게 한 시초라고 할 수 있다.

3) 뮤지컬 한국 약사
앞서 살펴보았듯이 유럽에서 태동하여 미국에서 절정을 이룬 뮤지컬은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우리나라에 도입된다. 뮤지컬의 태동을 살피자면 국내에서 1930년대에 유행했던 악극의 형태도 있고 창극과 같은 전통 음악극 형식도 있지만, 뮤지컬은 용어자체부터가 원래 외래문화이기 때문에 국내의 서구적 뮤지컬의 유래는 60년대 시작한 <예그린악단>의 시도로부터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예그린 악단의 첫작품 <삼천만의 향연>(1962)은 굳이 따지자면, 뮤지컬보다는 연극형태의 공연이었으며 1963년 <흥부와 놀부>도 본격적인 뮤지컬이라기보다는 극의 줄거리에 맏조록 기존민요를 적절히 편곡하여 엮어나간 작품이었다. 예그린 악단의 본격적인 뮤지컬 작업은 아무래도 1966년 의 <살짜기옵서예>(단장 박용구, 상임지휘 최창권, 무용 임성남, 연출 백은선, 임영웅)가 그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뮤지컬을 직접 맏아들인 계기는 연극보다는 오히려 영화쪽의 영향이 컸다. 영화 <남태평양>, <오클라호마>, <애니의 초원>, <칠인의 신부> 등이 본격적인 뮤지컬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그 후 각 극단들에 의해 많은 작품이 공연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서구의 뮤지컬을 그대로 가져다가 올리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사운드오브뮤직> 등 서구쪽에서 성공한 작품을 가져다가 공연했는데 몇 작품을 빼고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가 없었다. 그것은 서양의 정서나 음악이 우리에게 꼭 맞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에비타> 같은 작품이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이나 춤을 떠나서 그 상황이나 주제가 우리의 정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