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익없는 기업은 사회악이다

소개

`이익없는 기업은 사회악이다`란 책의 독후감상문입니다.
이 책은 대한송유관공사란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기업의 험난했던 민영화과정과 그 성공을 그린 책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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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한송유관공사(이하 대송)는 어떤 회사일까? 책대로라면 대송은 제목 그대로 사회악이란다. 11년 연속 적자를 내는 만성적자기업, 부채 비율이 300%를 웃도는 빚덩이 기업, 창립 11년 만에 1천5백80억원의 적자가 쌓이면서 부채만 6천5백89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내가 배운대로라면 부채비율은 100% 내외가 적절한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342%의 부채비율이라면.. 정말 살아남아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공기업이니 그게 가능했는지도 모르겠지만... 한편 국민의 세금으로 그 수백억대의 적자를 메꿔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기도 했다. 설상가상이랄까? 게다가 이 회사는 노조의 힘이 막강해 파업 또한 비일비재 했으며 더욱 치명적인 것은 종업원들이 공기업이란 허울 속에서 무사안일주의에 젖어있다는 것이다.
이런 회사를 살려놓은 것이 바로 조헌제사장이다. 정부는 결국 정부시책사업 중의 일환으로 공기업의 민영화상업 제 1호로 골칫덩어리인 대송을 선택했던 것이다. 2001년 1월 결국 SK(주)가 정부 지분을 사들여 대주주가 되었는데 민영화된 대송의 초대 사장으로 SK(주)의 석유사업 마케팅 전무였던 조헌제 전무가 임명되었다. 1968년 SK(주)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조사장은 34년간 석유사업과 물류관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라고 한다. 잘나가는 대기업의 임원이었던 그가 대송의 CEO로 발령받았을 때 주위에서는 그에게 좌천된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대송은 미래가 암울한 회사였던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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