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조이럭클럽

소개

가족사회학 수업 시간에 조이럭클럽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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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1949년 중국이 공산화 되기 전에 중국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온 네 명의 여성과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네 딸들의 이야기이다. 네 어머니와 딸들의 이야기가 `갈등 - 과거 회상 - 화해`의 구조로 풀어진다.
이 영화의 제목인 ‘조이럭클럽’ 은 미국 이민 1세대인 4명의 어머니들이 미국에 이민와서 만든 친목 모임으로, 네 어머니들이 서로 의지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공간이다. 영화 속에서는 화해와 화합의 장소를 상징한다.
미국 이민 1세대인 어머니들 쑤안 우, 안메이 슈, 린도 종, 잉잉 세인트 클레어, 그녀들은 각기 파란만장한 사연을 가지고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1900년 초 동양 사회에서 여성 홀로 미국으로 이민을 결정한 그녀들은 용기있는 선택을 스스로 했던 것일까? 처음부터 흥미를 끌었다.

몇 달 전 어머니 수유얀을 잃은 준은 어머니가 속해 있던 모임인 ‘조이럭클럽’ 아주머니들의 주선으로 어머니가 중국에서 잃어버린 쌍둥이 언니를 만날 예정이다. 준의 첫 중국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조이럭클럽은 그녀의 집에서 송별회를 열어준다. 이 송별회에는 그들의 딸들과 그들의 남자들까지 온 가족이 모여 자연스럽게 그들의 과거 이야기로 옮겨진다.
첫번째 이야기는 준의 어린 아이였을 때로 돌아간다. 수유안은 미국 이민 생활을 어렵게 이어나가면서도 딸에게는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려고 한다. 준이 피아노를 잘 친다고 생각한 그녀는 억지로라도 준이 피아노를 치도록 강요한다. 정작 준 자신은 피아노 치는 것에 흥미가 없었다. 수유안의 큰 기대가 버거웠던 준은 수유안의 기대에 못미치는 자신과 어머니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영화의 후반부에 어머니의 그런 기대가 그녀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은 엄마의 기대에는 자신의 딸로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심리도 들어있다는 것이다.
대리만족은 내가 하고 싶었던 것, 내가 못했던 것을 나의 아이는 해 주길 바라며 아이가 자신이 마련하는 그 길대로 잘 가준다면 느끼는 만족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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