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문]조이럭클럽- 아시안 미국인들의 자아 찾기
- 최초 등록일
- 2006.07.02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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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Wayne Wang 감독의 작품인 영화『The Joy Luck Club』에 대한 비평문입니다.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영화에서 드러나는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과 그 해결 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심도있게 분석하였습니다.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쑤안 & 준 : 기억의 초점 이동을 통한 영혼의 치유
2. 린다 & 웨벌리 : 서로의 닮음에 대한 상호 이해
3. 잉잉 & 리나 : 자신의 목소리를 통한 자아의 탈 오리엔탈리즘
4. 안메이 & 로즈 : 자신의 가치 발견
Ⅲ. 결론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사회적 합의를 통한 ‘고정 관념’의 대표적인 부산물 중 하나는 ‘동양(東洋)에 대한 왜곡된 허상’, 곧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이다. 긍정적인 정체성 획득을 위해 부정적 관념어로서 ‘흑인’을 정의하였던 미국 사회는, 보다 특이적으로 자신을 규정하기 위하여 전 세계를 ‘서구와 비(非)서구’로 구분하기(orientalize)에 이르렀다. 그들의 ‘상상력’을 통해 임의로 재구성된 ‘오리엔탈리즘’은 미국 사회 속에 내재하여 있는 두려움(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이다. 대중 매체를 통하여 광범위하게 ‘재현(representation)’되고 있는 오리엔탈리즘은 미국 사회로 하여금 동양에 대한 신비적인 사고관을 형성시켜 동양의 문화를 ‘미신적 요소’로 폄하하는 데 일조하였으며 또한 ‘정복의 대상’으로서 동양을 바라보게 하여 동양 여성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와 서양과 동양 사이를 권력관계(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여기게 하였다.
이 비평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오리엔탈리즘’의 극복 방안을 Wayne Wang 감독의 작품, 『The Joy Luck Club』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즉, 영화 속에 등장하는 네 가지 이야기들을 분석해 보고, 오리엔탈리즘이 재현·강화되는 순환 구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요소들을 ‘이민 세대에 대한 이해’와 ‘자아의 탈(脫)오리엔탈리즘’에서 찾아봄으로써 중국계 여성들로 대표되는 Asian American의 자아 정체성 확립에 필요한 요소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쑤안 & 준 : 기억의 초점 이동을 통한 영혼의 치유
준은 무엇을 하던 어머니(쑤안)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자책감으로 인해 자신을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쑤안에게 준은 기대의 대상이 아니라 ‘희망’ 그 자체이며 이미 심성이 착한 딸로서 자신에게는 낯선 이국땅에서 너무도 든든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결국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준은 아버지의 입으로 전해지는 어머니의 진실과 사랑을 통해 ‘어머니의 존재감’을 더욱 견고히 느끼게 되고 자신을 억누르고 있었던 자책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1. 장태한, 『아시안 아메리칸 : 백인도 흑인도 아닌 사람들의 역사』, 책 세상(서울:2004).
2. Chung-Wan Woo, The model minority representation of Asian Americans in two hollywood movies, Hankuk Univ. of Foreign Studies,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