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시조의 형성과 담당층의 세계관

소개

시조의 형성과 담당층의 세계관 분석.

목차

1. 머리말
2. 본문
1) 시조의 연원
2) 시조의 형성기
3) 자연관과 가치관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시조는 한국 고전시가 가운데 가장 일찍이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또 가장 많은 학자들이 논의에 참여한 장르라고 한다. 이에 본 발표에서는 시조의 형성과정과 그 담당층의 세계관을 중심축으로 하여 그 형성과정에서는 시조의 연원과 형성기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알아보고 그와 관련한 시조의 담당층의 세계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2. 본문
1) 시조의 연원
시조의 형식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을까 하는 문제는 계속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다. 따라서 이 방면의 가설이 분분하여 여러 가지 문제로 수립되어 있다. 시조형식의 연원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전개된 것이 유사한 시 형식에서 그 연원을 찾는 태도이다. 이는 시조가 문학적 차원에서 논의된 대상이라는 점과 문학 형식이 서로 주고받는 영향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타당성이 인정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사한 시 형식에서 시조의 연원을 찾는 태도로 우리 재래의 시 형식에서 찾는 것과 외래의 시 형식에서 찾는 것의 두 방향이 있어왔는데, 먼저 외래의 시 형식에서 연원을 찾는 것으로 한시의 형식을 취하는 경우이다. 외래기원설
1) 정래동 -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조(調)`자가 중국 불곡(佛曲)에서 나온 것이 사실인 것 같다. 한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 아닌가 한다. -<중국민간문화개론> (동아일보.1931.12)
2) 안자산 - "한시의 어떤 율조가 시조와 같다 하기에 미가필이나 한가사의 단가체와 시조와는 서로 비슷한 성조로 된 것이라 함이 가하다...... 고로 시조는 한(漢)의 단율, 즉 절구의 조자를 본받아 성형되었다....." - <시조의 체격과 풍격>(조선일보)
한시 절구의 4행은 그 의미상의 전개가 기․승․전․결의 4단계로 되어 있는데 시조의 3장도 그와 같다는데서 얻어진 이론이다.
그러나 기․승․전․결이라는 구성상의 단위는 시조나 한시만의 특징적인 요소가 아니라 문학일반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가 시조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단언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1) 장덕순 외, [한국문학사의 쟁점] (집문당) - 시조발생시기
· 2) 최동원 “시조의 형성계층과 그 형성기” - 김학성 “고전시가론” 1984.
· 3) 김대행 "시조유형론", 이화여대츨판부,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