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례연구]학생 사례연구

소개

교생 실습시 했던 학생 사례연구 자료입니다.

목차

<박OO와의 대면>
<다가서기>
<교우관계>
<인지도>
<좋아하는 것>
<소감>

본문내용

<박OO와의 대면>
중간고사 기간으로 실습 첫 주 동안은 반 아이들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교실에 들러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교생실습은 시작되어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시간은 빨리 지나갔다. 그동안 반 아이들 얼굴과 이름은 익혀두자는 생각으로 서면 상으로 신상명세서를 펼친 채 반 아이들 사진이 담긴 명단을 받아 마치 공부하듯이 외우기 시작했다. 사진과 실제는 많은 차이가 있어 사진만으로 반 아이들 얼굴을 익히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목요일이 되어 처음으로 교실에 들렀을 때 사진과 별 차이가 없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이름을 되새긴다고 눈과 머리는 바쁘게 움직였다. 친구의 이름과 같아 애초에 이름외우기가 쉬었고 사진과 실제가 큰 차이가 없어 사진에서 본 얼굴을 실제로 보니 반가웠다고나 할까……. 이 학생은 장래 희망 란에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해 교실에 가서 만나게 되면 진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특별히 생각해 두기도 하였다.
책상위에는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은 채 항상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박OO라는 아이를 눈 여겨 보게 되었다.

<다가서기>
박OO는 처음 교실에 들러 나의 소개를 할 때부터 빤히 쳐다보는 듯했다. 박OO의 장래희망이 간호사여서 나를 그렇게 빤히 쳐다보는지, 새로운 교생선생님의 등장에 주시하는 것인지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이후에 보니 항상 누군가를 빤히 쳐다보며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듯 했으나 눈이 마주치면 곧 멋쩍게 웃으며 고개를 돌리기 일쑤였다. 먼저 이야기를 걸기 위해 기회를 살피던 중 청소시간이 되었다. 청소지도를 위해 교실에 들러 보니 다른 친구들은 서로서로 어울려 이야기 하고 떠들고 있었으나 박OO는 유독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청소 구역을 열심히 청소하고 있었다. 주위에 얘기를 걸거나 대화를 하는 친구는 없어 보였다. 은근히 사가서며 “여기가 OO이 청소하는 곳이니?”라며 물었다. 목소리는 작았지만 눈을 쳐다보며 “네” 라며 웃으며 대답을 하였다. OO를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보게 된 첫 경험이었다. 푸석한 얼굴에 머리는 위생상태가 불량해 보였다. 왠지 느낌에 친구가 별로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OO는 학교생활 재밌어?” 청소를 하며 또 한 번작은 목소리로 “네”라는 대답만 하였다. 나를 낯설어 하는 것인지 청소에 몰두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의 대화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