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에이아이

소개

에이아이를 보고 저 나름의 윤리적인 관점에서 기술해 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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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연한 기회에 만든 목각 인형에 어디선가 요정이 날아와 그에게 숨을 불어넣는다..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그는 곧 숨을 쉬고 움직이게 된다..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된 그는 그간 자식이 없어 외로워 하던 늙은 목수에게 삶의 희망이 된다..

이 얘기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동화 ‘피노키오’의 내용의 일부분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인형이 사람처럼 숨을 쉬고 말을 하고, 자식이 되어준다. 생각만 해도 멋진일이 아닌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귀뚜라미 요정을 대신해 미래 사회의 피노키오인 로봇을 사람처럼 만들어 낸다. 그가 만들어 낸 로봇은 피노키오처럼 부모의 속을 썩이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부모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마치 자신이 사람인 것 처럼.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 꼬마는 로봇이지만 우리가 아는 여느 로봇들처럼 미사일을 쏘지도,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지도, 괴력을 발휘해 철근을 한 손으로 휘어버릴 수 없다. 그는 우리와 똑 같은 모습에 질투와 사랑 같은 인간과 똑 같은 감정을 가지고 거의 인간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다만 인간과 다른 점은 그는 인간과 거의 흡사하지만 인간이 아니기에 인간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다양한 로봇들을 보여주고 있다. 남창, 유모, 집사 심지어 우리가 품고 자는곰인형 조차 자신의 지능을 가지고 말을 한다. 고객이 원하기만 한다면 가족까지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인간과 흡사한 모습으로 특별한 투시기계가 아니면 로봇인지 사람인지외형상으로 구분할 수 없는 그들이지만 자신에게 무한한 봉사를 하는 이들을 인간은 효용가치가 떨어지면 냉정하게 그들은 고철덩어리로 만들어 버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