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목근통신

소개

수필쓰는 시간에 목근통신을 읽고 감상및 평가를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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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의 <선데이매일>지가 1950년 9월에 수록한 `한국전선에 종군하여` 라는 기사에 자극 받은 김소운이 일본 국민들에게 보내는 서간문 형식의 수필 작품이다. 이 글은 기사에서 매우 자극적인 표현으로 우리 나라와 국민을 매도한 것에 대한 항변으로 그럴싸한 방법으로 은근히 일본을 비판하고 한국을 감싸고 있다. 일본이 우리 나라를 식민 통치하던 시기에 그 곳에서 생활한 지은이 김소운은 그 동안 자신의 체험을 통해 느낀 일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포괄하는 민족성 전체를 객관적인 자세로 비판하고 있다. 글의 서두에 이미 `미움`과 `친애`라는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지니면서 이 글을 쓴다고 전제하고 있는 것처럼 일본인에 대한 분노를 삭히면서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지은이는 애초 무조건 일본을 꾸짖는 것이 아니라 너희는 이런 점이 좋고 이런 점은 나쁘다는 식으로 돌려 말해 본인의 항변이 복받쳐 오르는 감정의 폭발로 보이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