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마르땡 게르의 귀향
- 최초 등록일
- 2005.11.24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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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어교육을 전공하는 중에 쓴 마르땡 게르의 귀향을 보고 분석 및 감상을 한 것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르땡 게르의 귀향>은 16세기 중반 남서 프랑스의 아르티카라는 지방의 한 마을에서 일어났던 유명한 소송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16세기 프랑스의 생활사를 살펴 볼 수 있다. 프랑스 문화를 접해봐야 하는 내 전공에 아주 도움이 되었고, 또 흥미를 느끼며 보게 되었다. 그 당시의 관습, 여성의 지위, 토지제도, 가족관계, 재판과정 등등 16세기 프랑스 농촌사회의 모습들을 살펴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근거로 해서 만든 영화라는 얘기를 듣고 이런 드라마틱한 일이 생길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그 당시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그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영화는 약간 신경질적이고 농사일을 싫어하는 마르땡 게르라는 남자가 마을의 여자 베르트랑 드 롤스와 결혼하면서 시작한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아직 결혼하기엔 어려 보였고, 어른들도 그런 그들에게 조언도 해주면서 걱정도하고, 흥미로워 하기도 한다. 그들이 결혼할 때, 집안 어른들이 재산에 대해서 진지하게 상의하는 걸로 보아 그것이 결혼의 주요 목적이며, 또 결혼은‘집안끼리의 결합’이라고 보인다.
결혼 후, 마르땡은 성적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마을 사람들은 금방 이를 눈치 채고 기회 있을 때마다 이를 놀려댔다. 그래서 집안 어른들은 몇몇 주술을 행하게 하고 미사를 집전하게 한 끝에 어느 무렵 마르땡은 베르트랑을 임신시키는 데 성공한다. 베르트랑은 아들을 낳았고 아이는 `상시`라고 불리웠다. 여기서 주술을 행하는 모습을 봤을 때, 프랑스에서도 우리 나라와 같은 미신이나 이런 주술적 신앙을 믿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비교해 본 다면 ‘주술사는 우리 나라의 무당 쯤 되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서양과 동양을 통틀어서 사회 구성원의 생산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그걸 열망하는 욕구로 인해서 생긴 주술 같은 것 또한 공통된 점임을 느꼈다.
참고 자료
마르땡 게르의 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