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건축]인천 조계지역 답사 - 근대건축물을 중심으로

소개

인천 조계지역을 답사한 내용을 기술한 레포트 입니다.
조계지역에 역사적 배경과 청계, 일본 조계지에 대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쓴 글입니다. 근대건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단순히 건축물에 대한 내용보다는 도시적 관점에서 쓴글이니
좋은 자료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prologue
2. 청계조계지와 일본조계지
3. 근대건축물 보고로의 가치

본문내용

- 청국 조계지 -
인천역에서 내려 중국식 문을 지나 차이나타운을 들어섰을때 이곳이 청국 조계지임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의 북성동 지역은 예전엔 청나라 사람이 많이 존재했을 것 같다. 왼쪽의 사진은 북성동 2가 9-73 주택이다. 이 집이 유독 나의 시선을 잡았던 것은 여름방학때 다녀온 베이징에서 많이 본 주거양식과 비슷했기 때문이였다.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의 북방계열의 주택은 외부로부터 폐쇄적인 구조를 띄고 있다. 외부와 소통하는 것은 작은 안장모양의 지붕을 한 현관뿐이였다. 베이징의 후통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느낀것은 우리한옥과는 다르게 벽돌로 외부마감이 되어있었고 드문드문보이는 대문과 곡선지붕이 만들어내는 가로경관이 특이했었다. 북성동에서 본 이집은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었으며 외관이 손상도가 적어서 보존가치가 있는 주거건축물로 생각되어졌다. 잘다듬어진 벽돌로 외부마감이 된 것과 두 동건물 사이로 난 현관으로 외부소통을 이루는 것 등 북방식 주택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베이징 후통의 주택과 유사했지만 지붕의 디테일이 조금은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었던 것이 조금은 달랐다.
밑의 사진의 집은 선린동에 위치한 주거건물이다. 이건물 역시 중국 북방계주택의 특징인 조적조로 마무리 된 외관과 작은 문들에 덧붙여진 덧창 등 폐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수업시간에 풍미반점을 비롯한 많은 남방계 주거양식의 특징이 담긴 건물을 슬라이드로 봤는데 의외로 베이징에서 본 북방계 주거가 존재한다는 것이 내게는 참으로 흥미로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