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국립국악원 토요상설국악공연 후기

소개글

이 레포트의 토요 상설 국악공연은 협종형입니다.
곡목은 궁중음악인 취타, 대금산조, 궁중무용인 광수무, 민속기악합주인 남도굿거리, 성주풀이, 궁중음악 중 세악인 천년만세, 창작음악인 소양강, 어부사, 마지막으로 민속무용인 살풀이-군무로 순서가 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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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훨씬 낫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번 남려형 공연을 보러 갔다 온 후 국악과 국악기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졌다. 그때는 아쟁과 해금도 구분을 못했었지만 두 번째로 가는 이번 국악공연에는 가기에 앞서 사전준비를 열심히 했다. 이번에 관람하게 될 협종형 공연을 알아보기 위해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 있는 곡목들을 꼼꼼히 보았다.
10월 15일, 먼저 인사동에 가서 여러 갤러리를 구경하고 남부터미널 역으로 갔다. 이전에 여러번 갔다 오니 길 찾는 것도 참 쉬웠다. 국립국악원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꼬마 애들 같았는데 초등학교 보이 스카우트 아이들이었다. 난 영화 관람을 포함, 다른 공연들을 볼 때 어린아이들과 보는 것을 싫어한다. 가끔 징얼거리기도 하고 웃으면 안 될 대목에서 웃고 박수치고 떠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금 보는 게 진지한 분위기에서 연주될 국악공연인데 그래서 걱정이 되었다.
친구가 예약해 둔 자리가 맘에 안 들었다. 너무 앞좌석이라서 전체 연주자들을 훑어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점이 참 아쉬웠다.
오늘 볼 토요상설 국악공연은 협종형이다. 서양의 8음 체계처럼 우리나라에도 12율명이 존재하는데 협종은 12율명 가운데 4번째 음이라고 한다. 곡목은 궁중음악인 취타, 대금산조, 궁중무용인 광수무, 민속⋅기악합주인 남도굿거리, 성주풀이, 궁중음악 중 세악인 천년만세, 창작음악인 소양강, 어부사, 마지막으로 민속무용인 살풀이-군무로 순서가 짜여 있었다. 다음에 쓸 곡 감상은 내가 미리 공부한 사항과 함께 내가 느낀 감상을 옮길 것이다.
먼저 취타는 사실 익숙한 이름이었다. 교과서에서 배운 이름이었지만 자세한건 모르고 있었다. 취타는 ‘불다 취(吹)와 친다 타(打)’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궁중에서 연주되어온 연례악(宴禮樂)의 하나라고 한다. 역시 궁중음악답게 관복을 한 연주자들이 장엄하게 곡을 연주했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대금, 향피리, 당적, 아쟁 등 많은 악기가 연주되었는데 참 신기한 악기가 맨 뒷줄 좌우에 있었다.

참고 자료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http://www.ncktp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