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환상동화집을 읽고

소개

헤르만 헤세의 환상동화집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찾으시는 자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1. 소개글

2. 저자소개

3. 감상글

본문내용

환상동화집 이 책에는 겉표지부터 이름 그대로에 걸맞게 환상의 세계 혹은 웅장하고 두꺼운 황금의 문을 보는 듯이 조심스럽게 열고 나면 안에는 미지의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이었다. 동화 같지 않은 동화 26편은 여태껏 내 주위에서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이야기라 생소했지만 작가 헤르만 헤세는 어떤 공간적, 시간적인 제약도 벗어나 각 이야기 곳곳에 마치 보물찾기처럼 우리가 찾고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를 숨겨 놓은 듯 했다. 그것들을 찾을 때면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들이 새삼스레 소중하게 느껴졌는데 바로 <도시>라는 이야기가 그랬다. 자연에 종속되어 있던 고요한 황무지가 사람들의 손에 의해 대도시로 개발되어 나가는 이야기인데 도시의 발전에 따른 지나친 사치와 물질주의 풍조가 거둬들인 결과는 삭막한 도시 그리고 그 안에 가득 찬 정신적인 황폐함이었다. 이야기 첫 소절의 “발전해 가는구나”라는 기차 엔지니어의 말은 단지 인간만을 위한 발전을 말한 것이었다. 하지만 부패된 도시가 사라지고 하나 둘 녹색의 대지가 보일 때쯤 한 나무 위의 딱따구리는 “똑같이 발전해 가는구나”라며 흡족해 한다. 우리가 여태껏 생각했던 발전이란 딱따구리가 말한 푸른 생태계의 회복보다는 엔지니어가 말한 도시의 물질적인 건설이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발전이란 동전의 이면과 같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지금도 잘 깎여진 산 위엔 호화스러운 건물이 세워지고 즐비한 도시건물 틈바구니에선 서서히 죽어 가는 동식물이 있다. 나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생태계가 서서히 퇴색되어 가는 한 그 마지막 피해자는 바로 우리 인간들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런 도시문제와 같이 인류를 어둡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전쟁이 있다. 그 전쟁의 참상과 무의미함을 정확히 꼬집은 이야기로 <다른 별에서 온 놀라운 소식>이 있는데 평화에 대해 자각 할 계기를 만들어준 이야기였다.

참고자료

· 헤르만헤세 - 환상동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