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팬덤- ‘빠순이’에서 ‘문화창출가’로

소개글

국어와 작문 소논문 A받은 과제입니다.
자료 조사해 가며 열심히 썼습니다.
팬덤문화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 받아가세요.

목차

Ⅰ.들어가기

Ⅱ. 팬덤의 특성과 문제점
1.팬덤의 정의와 ‘구별짓기’로서의 특징
2.팬덤의 어두운 단면

Ⅲ.문화실체로서의 팬덤
1.팬덤의 변화 양상
2.팬덤 주체들의 자생적 문화실천

Ⅳ.팬덤의 미래 전망
1.문화 자본으로서 팬덤이 지니는 가치
2.대중문화의 제 3세력

Ⅴ.나가기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빠순이’... 오빠와 순이라는 여성적 의미를 구체화 시켜 만든 이 단어는 맹목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추종하는 소녀팬들을 비아냥거리는 데에서 출발했다. http://kin.naver.com/openkr/entry.php?docid=539
이들은 학교 공부고 뭐고 자신들의 삶을 내팽긴 채 광적으로 연예인에게 집착하는 ‘오빠 부대’요 사회적인 문제 집단으로 까지 인식되어 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사회적 병리현상의 하나로 보았으며 소위 ‘빠순이’라 불리는 소녀팬 집단은 인터넷이라는 공간안에서 그에 대한 공격을 고스란히 받아내야만 했다. 그때까지 그들은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크게 거부하지 않았다.
90년대 이후 대중소비사회가 급속히 발달한 것과 함께 점차 연예 산업의 규모도 거대하게 확장되고 있다. 바야흐로, `대중스타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특히 모르는 이들 간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인터넷의 발달로 스타를 매개체로 한 팬들 간의 연대는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던 ‘오빠부대’들. 그들은 더 이상 ’빠순이‘라는 이름 하에 자신들을 묶어두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제 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강하게 무장하고 스타들의 주가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의 눈과 취향과 감수성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서는 스타로 빛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팬클럽은 무작정 우상을 쫓아다니던 예전의 감성집단이 아니다. 그들은 사이버 공간의 속도감 있는 정보력과 단단한 결속력을 기본으로 하여 점차 연예산업의 가장 강력한 권력집단이며 압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집단이 되어가고 있다. 하위 문화 집단을 대표했던 ‘빠순이’에서 이제는 새로운 ‘문화 권력자’, ‘문화창출가’로 까지 불리우는 그들의 급속한 신분 상승은 흥미롭고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에 팬문화, 그 중에서도 팬덤(fandom)이라는 용어 아래 점차 자신들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는 팬이란 집단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논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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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진,『대중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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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숙, 팬(fan)은 누구인가? 대중문화의 주체적 수용자. 김정기,박동숙 외 (저). 서울: 커뮤니케이션 북스, 2002
-김호석, 스타시스템(삼인), 1998
-김창남, 대중문화의 이해(힌울 아카데미), 1998
-김이승현, 강진숙, 빠순이, 오빠부대, 문화운동가? - 서태지 팬덤 이야기. <여성과 사회> 제 13호, 2001
-소상윤,윤선원,신원섭, 에쵸티, 즐거운 반항(중앙 M&B).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