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찰리채플린의 The Kid

소개

안녕하세요.
수업시간에 더키드라는 영화를 보고 적은 감상문 입니다.
교수님이 잘썼다고 칭찬까지 해주셨는데...
도움되시는 분에 대해서만 잘 활용해주시길 바랄께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용 없는 엉뚱한 동작으로라도 웃기면 된다는 기존의 코미디 영화의 관념을 깨뜨리고 웃음과 드라마를 결부시켜 웃음과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 인 듯하다. 감상적인 배경음악의 효과와 더불어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빈곤 등 소재의 어두움이 어쩌면 영화를 우울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가득 차 이 영화를 빛나게 한다. 특히나 코믹한 부분에서의 템포가 빠른 음악과 불안과 감동을 나타내기 위한 부분에서의 템포가 느린 음악의 조화가 참 잘 된 영화인 듯하다.
영화는 가난한 여자가 아기를 키우지 못하고 훌륭한 대저택의 고급차 속에 아기를 버리면서 시작된다. 그 차를 도둑이 훔쳐가고 그 안에 있던 아기는 빈민가에 버려지게 된다. 이를 찰리가 발견하는데 그러나 아이를 버리려 할 때마다 남들이 보게 돼 할 수 없이 아이를 자신의 너절한 아파트까지 안고 오게 된다. 어쩌면 찰리에게 그 아이는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내 아이가 아니라고, 처음부터 여기 버려져 있었던 거라고 경찰에게 말하고 처음부터 고아원에 보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찰리는 겉으로는 아이를 두고 가려 하지만 내면으로는 아이를 데리고 가서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찰리가 어린이를 키우는 장면 주전자를 우유병으로 헌 셔츠를 잘라 기저귀로 눈물겨운 육아가 시작된다. 옛 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살아 라는 말. 찰리는 그 말을 아주 잘 실천하고 있었다. 어린아이와 생활묘사에는 기발한 재치와 따스한 사랑에 가득 차 있어서 자칫 어두워지기 쉬운 이야기를 밝게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어느 날 아이가 병이 나자 떠돌이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하는데, 의사가 아이를 보호시설에 보내기 위하여 경찰에 연락한다. 연락을 받은 경찰은 강제로 집에 들어와 아이를 데리고 가려고 한다. 이 장면을 이해할 수 가 없다. 아니 이해하기 싫다. 낳은 정만 정인가 키운 정은 더 한 거 아닌가? 키운 양부의 말 한마디도 듣지 않고 의사표현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어떻게 막무가내로 아이를 뺏어 가다 시피 할 수 있는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