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무정에서 나타난 계몽사상에 대하여

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국어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입니다.
박리다매를 위해 가격을 낮게 책정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정이란 “사랑이나 동정이 없다.”는 의미이다. 춘원이 이 제목을 선택한 데에는 춘원 자신이 어려서 고아가 되면서 외롭게 자랐고,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해서는 부인에 대한 애정의 결핍됨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된다. 소설 무정에는 춘원과 매우 흡사한 인물들이 묘사되고 있다. 형식은 우유부단한 성격과 동경 유학생이라는 점이, 우선과 병국은 처와의 애정결핍이 춘원의 모습과 비슷함을 쉽게 알 수 있다. 소설 속에서 자신들의 분신과 다른 인물들을 통해 춘원은 사상적인 측면에서는 계몽을 전하고자 하였고, 유희적인 면에 서는 남녀의 삼각관계 속에서 재미를 주려하였다. 그렇다면 계몽사상이 주인공들의 연애관에 끼친 영향은 무엇일까? 형식과 영채를 중점적으로 관찰해보면 다음과 같다.
소설 속에서 형식은 경성학교 교사로서 여자에 관해서는 숙맥이다. 그런 그가 선형과 영채와의 만남 속에서 갈등을 겪는 상황이 주어진다. 선형은 소위 잘나가는 부자인 김장로의 딸로 형식에게서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다. 김장로는 형식을 자신의 사윗감으로 점쳐놓고 선형과 함께 형식을 미국에 보내려는 결심을 한다. 반면 영채는 은사의 딸로 천한 기생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영채는 아버지와 형제들의 투옥에 그들을 출소시키기 위해 열녀의 도리를 다한다 하여 기생이 되기를 결심한다. 하지만 계약금은 중개인이 가지고 사라졌고, 영채의 아버지는 딸이 기생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자살을 한다. 영차는 기생이 되어 7년 동안 형식만을 생각하며 정절을 지키다 형식을 만난 후 다른 이에게 강간을 당한다. 이렇게 확연한 차이가 나는 두 여자 사이에서 형식의 고민하는 모습이 소설 속의 배경이다.

참고 자료

직접작성 및 각종 연구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