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강희안의 양화소록(養花小錄)

소개

강희안의 양화소록(養花小錄)

목차

1. 지은이 : 강희안(姜希顔 1417-1464)
2. 양화소록 해제

본문내용

. 지은이 : 강희안(姜希顔 1417-1464)

강희안의 양화소록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그의 그림으로는 교두연수도(橋頭烟樹圖), 산수인물도(山水人物圖),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고사도교도(高士渡橋圖), 강호한거도(江湖閑居圖) 등이 있다. 글씨로는 강지돈녕석덕묘표(姜知敦寧碩德墓表), 윤공간공형묘비(尹恭簡恭炯墓碑)가 있다. 그리고 원예에 관한 전문서적인 양화소록(養花小錄)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는 꽃을 가꾸는 일을 그의 경륜의 뜻에 비추어 서술하고 있다.

2. 양화소록 해제

2-1.

이 책은 강희안의 사후 10년되던 해인 1474년에 출간된 화훼 및 원예전문서적이다. 규장각 본은 ｢진산세고｣(晉山世稿)로 제 4권에 한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4권으로 엮어진 「진산세고」는 강희안의 동생 강희맹이 집안의 할아버지, 아버지, 형 희안의 삼대(三代)에 걸친 저술들을 엮은 것이다. 제 1권은 할아버지인 통정(通亭)의 글이 실려 있고, 제 2권에는 아버지 완역재(玩易齋)의 글이다. 그리고 제 3권은 강희안의 글이고, 제 4권이 바로 「양화소록」이다.
국립중앙도서관本으로 있는 「양화소록」은 사본으로 30매 정도의 조그만 책이다. 이 농서는 그후 발간되는 농서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조선 후기에 나온 「임원경제지」 등에 많이 인용되었다. 이 책은 일본에도 전해져 일본의 원예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에서는 마쓰오카(松岡玄達)와 오노의 필사본(1724)에 전해 그 내용이 보존되고 있다. 일본의 책에 전해진 ｢양화소록｣을 연구한 일본인 학자 시라이(白井光太郞)는 그의 저서 ｢본초학논고｣에서 이 책에 대하여 상세한 해설을 하였다.

참고자료

· 1. 이 병훈 번역 [양화소록], 을유문화사, 1973.
· 2. 한국민족문화대사전
· 3. 이춘녕, 이조농업기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