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무상한 인간존재와 극복을 위한 변용

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후기 창작 시기의 시작품을
통하여 릴케가 보는 인간존재와 변용에 대한 내용이다.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중심으로 시에 나오는 시어
해석과 시의 해석이다.

목차

Ⅰ. 序
Ⅱ. 인간 존재의 무상함
Ⅲ.인간 존재의식의 대립
1.인간 존재의 분열과 대립
2.천사와 인간의 대립
Ⅳ. 대립의 극복 가능성을 지닌 인간상
1.영웅
2.버림받은 이들(연인)
Ⅴ.변용을 통한 인간존재에 대한 극복
1.가시적인 세계의 비가시적 변용
2.변용을 통한 대립의 극복
Ⅵ.結

본문내용

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후기 창작 시기는ꡐ자기 절대화ꡑ도ꡐ자기 부정ꡑ도 모두 지양되는 ꡐ열린ꡑ태도에 의해 특징지어 진다. 중기의 릴케는 철저한 자기 부정을 통해 詩作에서 의식적으로 주관의 개입을 배제하고 세계와 사물 스스로 발언하는 것을 추구하였으나, 그것 역시 자신의 미적 의식 혹은 가치관에 부합되는 것을 선택하는 일이었으며, 결국은 세계를 자기에게 맞도록 변형시키고자 한 주관적 지배행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릴케는 그 동안 철저한 자기 부정을 삶과 詩作의 원리로 삼고 따랐으나 심미적-관념적인 차원에서만 이것을 추구해 왔다는 데 자신의 근본적인 오류가 있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이 깨달음에 근거하여 자아의 부정이 아니라 ꡐ자아 포기ꡑ를 실천하고자 나선다는 사실이다.
진정한 자아의 포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이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긍정은 릴케 고유의, 무엇보다 『두이노의 비가』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로 대표되는 후기 릴케의 詩作과 삶의 근본원리가 되는 全一的인 세계관의 토대를 이룬다. 이 全一的인 세계관을 따를 때 모든 것은 완전한 전체로, 분화를 모르는 근원으로서 스스로 시현한다.
이런 릴케의 후기 시들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무상함과 극복을 위한 변용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