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화의 일본전파]고대문화의 일본전파

소개

한일고대관계사가 제대로 복원되지 못했다 함은 우리의 정체성 부재로 직결된다.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 부재는 일본의 정체성 부재로 이어지고 나아가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정체성 부재 또한 동북아시아 전체의 정체성 부재로 계속해서 연쇄 반응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한일고대관계사는 반듯이 복원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한일 양국의 공동노력 여하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명심히 해야한다.

목차

◈ 불교 전래와 발전에 기여함
◈ 유교의 전파
◈ 하쿠호(白鳳)文化
◈ 日국보「백제관음상」「목조반가사유상」
◈ 나라 궁궐터서 신라 안압지 본뜬 연못 발굴
◈ 백제의 왜국 통치 300년
◈ 비류백제와 일본의 국가 기원설
◈ 고대 日本 史書 편찬과 백제인의 참여
◈ 日本 天智王의 新百濟 꿈

본문내용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아주 가까운 나라이다. 한국은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폭넓게 교류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미친 영향은 아주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는 아주 오래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리 썩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일제시대의 만행 때문이겠지만 이미 그 전부터 선조들은 일본인을 `왜놈`이라 부르며 적대시하였다. 근래에 들어서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영토 문제가 주원인이 되어 반일 감정이 더욱 싹트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이번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서로를 대하는 양국민들의 마음이 어느 정도 열린 것 같기는 하다. 언젠가 외신 기자가 적은 `한국은 간 큰 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강대국인 일본을 적대시하고 그들을 비난하는 우리를 보고 이르는 말이었다. 하지만 오늘 날 일본의 중요 문화를 전파시킨 이들이 바로 우리 선조들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고대사를 살펴보더라도 우리가 일본에게 문화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를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임나일본부`에 대해 다른 의견들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오랜 역사를 왜곡하고 일본이 우리 나라를 지배하였다는 어처구니없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의 의견과 일본측의 의견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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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풍신수길은 조선을 침공하기에 앞서 정명가도(征明假道)라는 이상한 선전포고를 했다. 간단히 조선의 왕이 오만불손하고 일본을 야만시 하니 정벌로써 죄를 묻겠다 가 아니라 명나라를 쳐야 하겠으니 길 좀 내어 달라는 말이다.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갔던 황윤길과 김성일의 상반된 보고에 대한 기록과 함께 재미있는 사료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