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취화선 감상문

소개

취화선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임권택 감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에서 썼습니다.
참고로 A+받았습니다ㅋ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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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 우리는 영화 홍수의 시대를 살고 있다. 자고 있어나면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고 흥행에 실패한 영화는 조용히 막을 내린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영화들은 단지 웃고 즐기는 상업영화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또한 나 역시 이런 영화들에 동화되어 웃고 즐기던 영화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무슨 영화를 봐야할지 고민하던 가운데 떠 올린 것이 거장 임권택 감독이었다. 그를 대표하는 영화는 <서편제>, <춘향뎐> 등 셀 수 없이 무수하지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던 <취화선>은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일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영화가 취화선이다. 하지만 거장이라는 이름 앞에서 기가 죽고 부담스러운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취화선은 임권택 감동의 98번째 영화로 장승업의 파란만장한 예술 인생에 매료되어 영화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제목인 취화선은 그림에 취한 신선이란 뜻으로 오원 장승업을 잘 나태내지고 있다.
장승업(최민식)은 조선 왕조의 마지막 천재화자였으며 우리나라의 근대회화의 토대를 이루었으며 호방한 필묵법과 정교한 묘사력으로 생기 넘치는 작품을 남겼다. 또한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육복과 함께 조선 화단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가 죽은지 1세기가 겨우 지난 인물로 조선말기 최대의 화가였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별로 많이 않다. 바로 이 점이 자료도 별로 없는 장승업에 매료되어 영화화했다는 사실이 정말 무모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 때문에 유독 영화가 거칠지 않는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 다른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매향(유호정)은 몰락한 양반집안의 딸로 기생이 된 천주교인으로 장승업과는 기이한 인연으로 만난 긴 세월간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장승업의 수많은 여자 중 유일하게 그의 일생을 걸쳐 사랑한 여인이다. 또한 김병문(안성기)은 세상에 대한 깨어있는 시각을 가진 장승업의 정신적 스승으로 고아인 장승업의 재주와 욕망을 펼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준 제 2의 부모와 같은 존재이며 장승업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지주이다. 소운(손예진)은 장승업의 첫사랑으로 기품 있고 눈부신 아름다움을 지녔으나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룰 수 없었기에 슬픔을 남기고 떠나야 했던 여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