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고교 평준화 찬성과 반대

소개

고교 평준화의 찬반 양상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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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인터뷰-춘천소양중학교 학부모 박민선씨

[강원일보 2005-10-10 00:03]

-고교 평준화 `절대선`인가

요즈음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 `자유마당`에 들어가 보면, 고교평준화에 대한 논쟁이 매우 치열하다. 고교평준화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제도의 여러 장점을 열거하면서, 우리 교육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시된 고교평준화 제도의 장점을 면밀히 살펴보면, 여러 오해로 인해 여론까지 상당 부분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고교입시제도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고교 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을 몇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고교비평준화 제도가 입시경쟁을 더 가중시키는가. `비평준화’ 하면 바로 치열한 입시경쟁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고교 평준화 제도의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평준화이든 비평준화이든 입시는 경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평준화 제도하에서도 중학생들은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비평준화 못지 않게 치열한 입시관문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한다.

어쨌거나 입학 학생수는 제한되어 있어 학생들은 선발전형에 합격해야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의 전례를 보더라도 고교평준화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읍·면 지역 중학생이 다수 응시함에 따라 불합격자를 자연히 양산하게 되고, 또 불합격 학생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읍·면 지역의 고등학교에 등교하는 역류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고교 평준화 지역 역시 입시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참고자료

· 한겨레, 경남일보 등 다수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