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 생활과 건강, 생활교양, 복지, 담배, 술]술과 담배

소개

술과 담배의 악영향에 대한 기사를 읽고 쓴 감상문 형식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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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술과 담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세상 살아가는 것이 그러하듯 자신이 싫어하는 것과 담을 쌓고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 힘이 드는 일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필요악적인 존재로 군림을 하고 있는 이 술과 담배라는 것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그 어느 것보다 관용적인 동시에 예외적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술을 그 맛을 음미하면서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는 매개체로서 이용해 왔다. 즉, 인간의 외로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구로서 자리매김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면 술은 인간의 외로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구로서의 역할을 점점 상실해 가는 것 같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술은 살인의 68%의 주요 요인이며, 폭행의 62%, 살인과 살인미수의 54%, 강도의 48%, 절도의 44%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이 강간 사건의 삼분의 이가 술과 관련 있으며, 72%는 강간소송과 관련되었다고 하며, 교통상해를 일으키고 그것과 관련해 운전자들을 죽음으로 이끈다. 또한, 술은 16세의 청소년들에게는 죽음을 유도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알코올은 담배보다 사망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구상 모든 사망과 불능의 2.7%가 흡연으로 인한 것인 반면, 3.5%가 알코올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선진국에 있어서 가장 큰 보건문제는 음주로 인한 문제이며, 개발도상국에서도 보건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음주가 세계적으로 문제화 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술 마시는 것에 대하여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술은 적당히 마시고 즐기면 되는 것이고 또 이를 절제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하기 보다는 이를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세계무대에서 무한경쟁을 벌여야 하는 한국인들의 경쟁력을 해하고 자칫 잘못하면 개인의 건강과 가정에도 예기치 못한 화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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