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백범일지 독후감 감상문]백범일지를 읽고..

소개

백범일지를 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대학교 1학년때 레포트로 냈던 독후감입니다.
A학점 이상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내용은 확실합니다. 믿고 구매하세요^^
후회없을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독후감의 소재로 읽을까 생각하다가 김구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백범일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많은 한문과 내가 들어보지도 못했던 단어들이 중간중간 흐름을 방해하고 있었지만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나도 모르게 그 시간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백범 김구는 분명 임시정부를 국제사회에 인식시킨 정치가이며, 광복군을 만든 군인이며, 이봉창 윤봉길을 지휘한 혁명가였다. 하지만 백범일지를 읽을 때 내 마음에 와 닿았던 김구의 모습은 독립투사로서 우리가 알고있는 훌륭한 백범의 모습들이 아니라, 어려서는 떡을 먹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 돈을 훔쳐 떡이나 사먹을 생각을 하며, 아이들의 이유 없는 매질에 화를 내며 칼을 들고 가 앙갚음을 해주려고 했던 철없고 평범한 백범 김구의 모습들이었다. 백범일지에서 평범한 백범의 모습을 읽으면서, 어딘가 친숙한 느낌이 들었으며, 그러한 것들이 우리가 자연스럽게 백범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백범일지에는 백범의 소탈하고 가식없는 마음, 그리고 나라를 위한 열정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자칫 이런 류의 글은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기 쉬운데 백범은 있는 그대로의 심정을 담고 있어 더욱 호감이 간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대로 인정하는 솔직한 태도, 숨기고 싶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있는 그대로 진술하는 태도가 무척 마음을 끌게 했다. 이런 점 때문에 김구선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일화가 많이 소개되어 있어 읽는 것이 지루하지가 않았다. 파란만장한 백범의 일생을 통해 백범의 민족을 위한 열정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고, 그의 간절한 소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백범일지는 백범이 53세 때인 1929년에 상권이 쓰여졌고, 14년 후에 하권이 쓰여졌다.
백범은 상권의 집필 의도를 자신의 최후를 예감하고 두 아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으며, 하권은 자신의 "50년 분투 사정을 보고 허다한 과오을 은감으로 삼아서 복철을 밟지 말기를 원하는 노파심"에서 쓴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권은 일본인 암살과 파괴 때문에 자신이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식에게 자신의 자취 즉 유언을 남긴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