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듣기에 유용한 교수학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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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에 유용한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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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영목 외(1996. 119-120)는 효과적으로 듣기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직접 교수법 원리를 적용하여 듣기 기능 수행의 세부과정을 명시적으로 드러내어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첫째, 설명하기 단계로 듣기의 학습 목표 또는 과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원리,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둘째, 시범 보이기 단계로 듣기의 과정을 구체적이고 단순한 예를 통하여 직접 시범을 보이거나 듣기 모형을 제시해 준다. 셋째, 앞의 두 단계의 학습 정도를 확인하고 강화하기 위해서, 다음 단계인 질문하기 단계에서 학생들에게 세부 단계별로 명시적으로 질문하고 대답하게 하는 활동을 한다. 넷째, 가장 중요한 단계인 활동하기 단계에서 이미 학습한 듣기에 대한 지식 및 원리를 사용하여 듣고 이해하는 활동을 학생들에게 직접 하게 한다.
이러한 직접 교수법을 원용하여 수준별 수업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형을 구안해 보도록 한다. 그런데 수준별 수업에서는 ‘보충’, ‘심화’의 2개의 조로 학습 자료 및 집단이 구성되어 있어 조별(수준별) 활동을 통한 듣기 교수-학습의 절차 모형이 구안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한 교실에서 학습 자료 및 방법이 차별화된 상황에서 교수-학습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들 조장들은 교사를 보조하여 수준 분단별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조별로 협동 학습을 이끌어 간다.
노명완 외(1995 : 190-191)는 듣기 영역 중 ‘메모하기’의 지도의 전략을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메모는 효과적인 듣기의 좋은 전략이다. 특히 이야기가 길어지면 내용의 기억이나 정리가 어려우므로 내용을 간략히 메모하는 것은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말을 하는 사람(특히 강연이나 강의)도 메모를 많이 이용한다. 그런데 교사들은 자신의 메모(또는 지도안)를 혼자 독점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줄 내용을 간단히 메모하고 이를 미리 나누어준다. 그리고 자기의 이야기를 들을 때 메모를 참고하도록 한다. 이 훈련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들을 수 있게 안내할 수 있으며, 또한 메모의 시범도 보여 줄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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