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메드씨티(Mad City)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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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메드씨티는 언론의 폭력성 및 선동성에 대해서 너무나 섬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가정의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어쩔수 없이 총까지 들고 원장을 위협하면서 자신을 복직시켜 달라고 샘이 부탁하지만 박물관 원장은 꿈쩍도 안한다. 원장과 샘이 옥신각신 하던중 불의의 사고로 샘이 쏜 총에 동료였던 흑인이 맞고 며칠후 죽게된다. 이 현장에 우연히 있었던 기자인 맥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그러나 곧 샘에게 들통이 나고 맥스는 원장과 아이들과 함께 인질로 잡히게 되지만 그는 어리숙한 샘을 이용해 중계독점권을 따게된다. 맥스는 자신의 특종을 위해 샘을 설득시켜 인터뷰도 하고 또한 인터뷰의 내용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낸다. 시민들은 그 인터뷰를 보고 샘을 동정하지만 곧 맥스의 앙숙인 홀랜더가 그곳으로 오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홀랜더는 샘을 추악한 살인자로 몰아가는데 맥스가 샘의 주위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약간의 편집만으로 180도 다른 시각의 인터뷰가 되는 장면에서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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