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베스트 CEO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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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들은 이런 새로운 제품 또는 계발을 통해 시장의 문제점이나 위기를 해쳐나갈 수 있었다. 앤디 그로브가 인텔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그는 세상이 완전히 뒤집어질 정도의 사태가 벌어졌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엇다. 당시 인텔은 펜티엄 칩을 출시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 칩에서 '경미한 설계 에러'가 발견되었다. 테스트 결과 이 결함은 2만 7000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하는 결함이라는 것이 증명 되었지만 이 소문이 온라인을 통해 떠돌기 시작하면서 IBM이 모든 펜티엄 기반의 컴퓨터에 그 프로세서를 탑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 소문은 점점 확대되어 인텔의 신용을 위협했다. 그로브는 칩에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모든 칩을 교환해주었다. 회사는 5억 달러 정도의 비용을 소모하고 대혼란에 빠졌지만, 그로브는 이 것이 '전략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후 인텔의 신용도는 상승했고, 그로브의 말대로 인텔은 위기를 뛰어넘었다. 루 거스너가 맡은 IBM 또한 당시에는 죽어가는 가망이 없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거스너는 이 기업을 일으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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