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홀랜드오퍼스

소개

많은 참고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득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란 노래 가사가 떠오른다.
“매일 아침 일곱 시 삼십 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 만 아 이들의 머리 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막힌 꽉 막힌 모두가 막힌 널 그리고 덥석 우릴 먹어 삼킨 이 시커먼 교실에서만 내 젊음을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 … (중략) … 국민 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며 고등학교를 지나 우릴 포장센터로 넘겨. 겉보기 좋은 날 만들기 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
이 노래 가사에선 학교를 학생들의 개성을 보호하고 발현하도록 지원하는 곳이 아니라 획일화시키고 상품화시키는 곳으로 비판하고 있다. 나도 지금까지의 학교는 학생을 하나의 질 좋은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곳이라 생각한다. 또한 나도 그러한 교육을 받아왔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어떤 것에 적성이 맞는지, 그런 것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대학에 들여보내고 나서 보자는 식의 그런 교육을 말이다.
학교가 학원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무작정 지식만을 학생에게 주입시킨다면 학교와 학원과 구별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학교는 학원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학생의 인격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고, 학생의 적성을 발견하고 그런 쪽으로 진로를 제시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에 학교란 곳이 존재한다고 본다. 하지만 실제 우리 생활에선 학교와 학원이 거의 비슷한 형태로 존재한다. 학교는 대학을 가기위한 하나의 수단이고, 학원은 학교의 내신을 높이고 수능 점수를 올리기 위한 대비책이다.
교사의 역할은 지식교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재능을 발견해 주고 길을 인도해 주는 것까지도 포함된다. 홀랜드는 학생에게 그들의 진로를 제시해 주는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교사였다. 한 예로 홀랜드는 로위나 모건이라는 학생이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것은 로위나 모건이라는 학생이 음악적 자질이 뛰어나고 또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이기 때문이다. 홀랜드는 지식 전달만을 하는 교사가 아니라 이렇게 학생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교사이기에 훌륭한 교사라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