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르네상스 시기의 역사서슬

목차

1. 르네상스와 휴머니즘(人文主義)
2. 페트라르카와 보카치오의 역사서술
3. 인문주의적 역사서술의 특징
4. 인문주의적 역사서술의 의미와 한계

본문내용

1. 르네상스와 휴머니즘(인문주의)
르네상스(Renaissance) 16세기 전반기의 르네상스 화가이며 전기작가였던 바자리(1511~1574)거 그의 저서 『예술가들의 생애』에서 화가 치마부에(Cimabue)로부터 시작하여 미켈란젤로(Michelangelo)에 이르러 완성된 고전고식의 미술부흥과, 비잔틴 문화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고대미술의 근원으로 복귀하려는 이탈리아예술의 새로운 동향을 “renascita"로 최초로 표현하였다.
라는 용어는 원래 이탈리아어의 레나시타(renascita)에서 유래한 프랑스어로서 「재생」또는 「부흥」을 뜻한다. 이 시대에는 정신적․내적 세계의 새로운 발견과 자아의식의 발달로 종전의 인생관․세계관․가치관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그래서 르네상스의 시기는 중세적 요소와 근대적 요소가 교차하는 사회적․문화적 대혼란기인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인문주의와 합리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회를 창건코자 하는 일대 진통기였다. 차하순, 『서양사총론』, 탐구당, 1979. pp.14-15.

휴머니즘(인문주의)은 로마의 humanitas(인간성)라는 용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좁은 의미로는 고전고식의 문헌과 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운동이고, 넓은 의미로는 현실세계의 인간사와 인간의 역할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운동이다. 인간성의 고조, 세속생활의 중시, 개성과 인간 존엄성의 양양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런 인문주의 운동은 르네상스 시기에 역사를 서술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 점으로 생각된다.
인문주의 운동이 성행함에 따라 인문주의자 원래 인문주의자(인문주의자)라는 말은 인문학, 즉 문법학․시학․역사학․윤리학․수사학 등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뜻이었다.
들은 고대문화 전반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점차 중세와는 다른 새로운 인간관과 자연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우선 고대의 문학작품들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개별 작품들의 언어와 양식을 분석했다.
그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회의했지만, 그렇다고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는 견해를 원리적으로 부인할 능력을 갖고 있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기사이적을 거부했고, 교양 있는 속인으로서 자신들의 경험을 근거로 하여 역사를 서술했다. 이 글에서는 이런 르네상스 시기의 역사서술의 특징을 살펴보고, 인문주의적 역사서술의 의미와 그 한계를 짚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吉玄謨, 『西洋史學史論』, 法文社, 1977.
· 봉천서양사연구실, 『서양의 역사학 Ⅰ』, 청년사, 1997.
· 이상신, 『(改訂)西洋史學史』, 신서원, 1994.
· 車河淳, 『西洋史總論』, 探求堂, 1979.
· P.O. Kristeller / 진원숙 역, 『르네상스의 사상과 그 원천』, 계명대학교 출판부,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