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영화 고전 폭풍의 언덕 감상문

소개

사랑의 유형에 따른 주인공의 사랑을 인물적으로 접근해 보았습니다.

목차

영화 폭풍의 언덕 인물적 비교

본문내용

영화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은 1847년 영국의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가 쓴 동명 소설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여러 번 영화화 되었으나, 여기서 언급할 작품은 우리에게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로 유명한 윌리엄 와일러(William Wyler)가 감독한 1939년 작품이다. 작품은 히스클리프(Heathcliff)와 캐서린(Catherine)―이하 캐시(Cathy)―의 사랑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진행된다. 전체적인 영화의 구성도 둘의 갈등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부수적인 갈등 또한 근본적인 원인은 둘의 갈등관계로 흐르고 있다. 따라서 영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인 히스클리프와 캐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 하겠다. 이 글에서는 히스클리프와 캐시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두 인물에 다가가 보겠다.
먼저 히스클리프는 출신을 알 수 없는 거리의 소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것은 그가 자유분방하며 길들여지지 않은 거친 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영문이름 'Heathcliff'는 이를 단적으로 나타낸 이름이다. 그는 황량한 절벽에 홀로 피어있는 꽃으로 항상 외로이 자연과 맞서는 또 다른 자연으로 묘사되어 있다. 캐시와의 사랑에 있어서도 그는 거침없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거짓 없이 다가간다. 또한 그는 사랑함에 있어 자신의 출신이나 가문 등을 생각하지 않고, 순수한 감정 그 자체이다. 어쩌면 그가 언쇼우(Earnshaw) 가문에서 힌들리(Hindely)의 모욕을 견디며 버텨낸 것도 캐시에 대한 맹렬한 사랑 때문이었을 것이다.
반면, 캐시는 언쇼우 가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바른 성품을 이어받아, 성질이 고르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하지만 언쇼우 가문의 재력적 무기력에 지쳐 린튼(Linton) 가문과 같은 금전적인 풍요로움을 이상향으로 갖게 되었고,

참고자료

· 고전문학의 영화로의 접근이라는 수업을 듣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