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소개

노암 촘스키의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 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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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 노암 촘스키에 대해서는 그저 언어학자인줄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책장을 넘겨 가면서 자기 나라의 교육현실과 ‘민주주의’라는 가면 속의 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놀라웠다. 또 제목과는 달리 교육에 관한 내용보다는 사회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책 같았다. 하지만 그 사회과학적 지식을 통해 민주주의적 교육을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주고 있다. 노암 촘스키는 지금까지 우리가 세상을 보던 시각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우리가 교육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제상을 지금처럼 보도록 길들여지고 있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민주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는 미국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예를 들며 설명했다.
중반부와 후반부는 문제의 예들을 적나라하게 밝혀냈는데 읽고 매우 놀라워서 신선하다는 느낌 가지 들었다. 그의 사상적 관점으로 현재를 바라보게 되면 현재 미국의 이라크점령,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교육적 상황, 이 모든 것들이 비판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는 현재의 교육을 제목에서처럼 ‘실패한 교육’이라고 못박고 있다. 민주적이고 개방적이며 자유사회라고 하는 곳에서 학교는 엄청난 모순과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사회는 기업계에 기반을 둔 상위의 소수 엘리트집단이 민간사회를 지배함으로써 국가를 관리하는 반면 국민은 묵묵히 관찰하는 제도라고 하였다. 그리고 지배계급에서 대중의 정신을 통제하려할 때 학교가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기업문화가 발달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 문화는 학교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되고, 그런 학교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정치, 경제, 이데올로기의 시스템에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실행하고 결정하며 운영하는 소수집단에 의해 미리 결정된 즉, 공인된 진실을 전달하는 것으로 축소된다. 촘스키는 진정한 학습은 진실의 발견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하였다. 그에 따라서 교사의 의무는 학생들이 진실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 이라고 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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