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함께한화요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7.08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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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른사람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불치의 병인 루게릭병에 걸린 모리슈워츠는 병때문에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다. 그와 그의 제자 미치가 열어가는 삶의 대한 새로운 이야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불치병에 걸리고도 초연할 수 있었던 건 모리 ..그의 삶에서 나온 긍정의 방식이었다 절망앞에선 누구나 분노하며 좌절한다 그러기에 인간이며 인간은 나약하다 하지만 우리는 강하다 또한 우리가 바라는 것은 희망이다 그것이 없다면 남은 시간은 무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리는 그 소중한 시간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마비된 스승을 뒤늦게 찾아온 미치..그는 오히려 화요일마다 스승의 위로와 가르침을 받으러 오게된 것이다 모든 것을 자기 자신까지도 용서하라는 모리의 말.....그리고 젊은 시절을 모두 겪어 왔기에 젊음을 무조건적으로 부러워하지는 않는다는 그의 만족...난 긴인생을 산것도 아니고 많은 역경을 헤쳐나간 것도 아니지만 이책을 통해모리에게서 교수가 아닌 인생의 선배로서의 고마움을 느꼈다 어떤 책에서 얼만큼의 지식을 쌓는 것 이상으로 삶과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훗날 내가 노인이 되면 이 책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겠지만 화요일마다 펼쳐진 인생의 테마에 대한 부분들은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그런 면에서 나는 후대에 누군가에게 모리가 미치에게 했듯이 어머니,딸,아내 이기전에 코치가 되고 싶고 그럼으로써 삶의 아름다움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이 책에서 가장 다시 한번 찡했던 부분은 화요일에 떠난 모리였다 죽은 후 화요일에 꼭 찾아가겠다던 미치의 슬픈 약속. 그때 내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때문에 거실에서 책을 읽던 나는 내방으로 들어갔다 아버지를 죽이는 존속살인을 저지르는 패륜적인 범죄가 들끓는 요즘 이렇게 간절한 사제간이 어디 있을까? 유동식밖에 못하는 걸 알면서도 모리를 위해 각종 음식을 사온 미치...우리는 어쩌면 사람에게 그리고 사랑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닐까? 여기 죽음이란 무서운 그림자를 통해 하나가 된 사람들이 있다 분쟁이 많은 부부나 갈등이 있는 고부간 그리고 자살을 하려는 사람 마지막으로 모리처럼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죽어가는 사람이 산사람에게 주는 역설적인 듯한 희망 과 죽음은 두려움이 아닌 마지막 축제라는 것 그리고 생명의 중요성이다
참고 자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