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농민문학의 실체

목차

1. 서론
2. 본론
1) 농민문학의 용어
2) 농민문학이 내용면에서의 과제와 필요성
3) 농민의 개념
4) 농민문학의 형식 또는 창작방법
5) 농민문학의 작자
6) 농민문학의 개념
7) 농민문학의 위상
8) 농민문학의 농민운동 내지 사회운동과의 연계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농민문학 문제는 20년대 후기에서 30년대 전가에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으나 30년대 후기 이후 40년대 전기까지에는, 이제의 기대와 야합하는 극소수의 사이비 논리는 있었지만, 의미 있는 쟁점으로 남아있지 못했다. 해방 직후 농민문학 문제는 중요한 쟁점으로 재등장하였다. 50년대와 60년대에 있어서는 현실적인 문제로서의 농민문학 논의는 극히 미미한 상태에 머물렀다. 다만 이 시기에는 과거의 것으로서의 식민지시대 농민소설에 관한 학자들의 평가 작업이 시작, 진행되어가고 있었음이 주목된다. 70년대 초에 와서 이 문제는 새삼스럽게 중요한 당면 문제로 인식되어 큰 쟁점으로 떠올랐고, 70년대 후반에 잠시 쟁점의 대열에서 뒤쳐지는 듯하다가 80년대에 와서 다시 70년대 초기와 같은 위치를 되찾고 있다. 이렇게 보면 농민문학 문제가 문단에 있어 창작의 중요 과제로 인식되어 논란을 불러일으킨 시기는 네 시기라 할 수 있다. 물론 그 이외의 시기에도 이 문제가 관심 밖으로 완전히 사라졌던 것은 아니다.
농민문학 문제가 이처럼 꾸준한 논점으로 남아있을 만큼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근본적인 것은 농민이 우리 민족 구성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해 왔다는 점과 더불어 농민이 연속되는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가장 큰 수난을 겪어왔다는 점이다. 농민문학론자들은 대부분 민족현실에 깊은 관심을 가진 동시에, 문학이 사회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따라서 농민 문제를 다루는 농민문학이야말로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는 논리를 펴왔던 것이다.
농민문학론은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하나는 농민문학 창작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 사람들 즉 각 시대의 비평가 혹은 농민운동 관련자들의 비평문 혹은 논설·연설문에 나타난 것으로 요구에 역점을 두려했다. 다른 하나는 기존 작품, 특히 20~30년대 비평문이나 소설작품을 검토하고 이를 정리 혹은 평가하려는 사람

참고자료

· 『한국문학사의 쟁점』, 장덕순 외, 집문당,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