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 서양 근대에 대한 중국지식인의 대응.

소개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문제의 설정
2. 작았던 ‘서양’의 비중
3. 양적, 질적 존재로서의 중국
4. 주체적 가치의 선택

본문내용

중국 근대에서의 서양 수용을 생각할 때 거의 반사적으로 참고로 삼는 것이 일본의 명치유신(明治維新) 이후 급속한 ‘근대화’의 궤적(軌迹)이다. 이 양자는 거의 같은 시기에 외부의 압력으로 구미제국(歐美諸國)과의 직접 접촉을 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의 발자취는 두드러진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중국의 개항이 전체적으로는 수동적 형태로 나타난 것에 대하여 일본의 개항은 어느 정도 적극적인 개항을 해낼 수 있었던 데에 상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의 서용수용은 일본에 비해서 훨씬 억제적 혹은 거부적이었다. 중국의 근대는 서야에 대한 저항의 역사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보통 이것을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과 실패 내지 뒤쳐진 중국이라는 형태로 대조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 같은 생각이 타당한지는 의문이다.
명치유신을 경계로 해서 일본의 가치기준을 서방의 것으로 바꿔놓았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지도 모르며, 서양을 통째로 받아들임으로써 가치선택에서 스스로의 사고(思考)를 정지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서양적 가치에 대한 비중의 증대는 일본인의 중국관 변화와 겹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다 지니고 있는 가치척도 또한 이 바꾸어 놓아진 서방의 기준에 의해 측정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근대세계에서 ‘근대화’가 ‘서양화’와 동일시되었던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보편적 진리로 생각하는 것이 종종 서양적 사고(思考) 안에서의 한정된 가치 밖에 가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