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대영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06.08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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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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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5년 6월 5일, 드디어 그렇게도 찾아보고 싶던 대영박물관 한국전에 가게 되었다. ‘문화 인류학’의 교수님께서 한 번 가보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얼마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대영박물관 관람소감인 “최고야!!”라는 그 한마디가 나를 더 그곳으로 이끌고 있었다.
오후 7시까지 입장이 가능한 터라 사람들이 좀 빠지길 기대하고 5시경에 예술의 전당에 도착을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초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물밖으로 길게 줄서있는 인파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나를 더 불안에 떨게 만든 것은 길게 늘어선 줄 사이로 뛰어다니며 장난치며 소리를 지르는 꼬마아이들 이었다. ‘설마.......’ 하는 걱정을 하는 순간 내 뒤에 서있던 꼬마 형제 중 동생이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이유인즉슨 형이 끝말잇기 도중 말도 않되는 단어를 말했다는 것이다. 불안감이 점점 사실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길게 늘어선 줄은 생각보다 빨리 전시장 안으로 사라져 들어갔다. 전시장 입구에서 MP3를 이용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 주길래 하나를 빌려 여자친구와 사이좋게 이어폰을 하나씩 끼우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이집트의 미라도 아니고, 그리스의 조각상도 아니었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 이었다. 대영박물관 한국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미 곳곳에서 유물을 설명해주는 가이드들도 이미 포기한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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