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the day after tomorrow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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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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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기독교와 현대사회 시간에 영화 The Day After Tomorrow를 보게 되었다. 2004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아직 보지 않았던 영화라 기대가 많이 되었다. 특히 그 내용이 2004년 2월에 발표된 미국 국방부 보고서의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는 동영상을 봤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이 갔다. 마침내 영화가 시작되었고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ꡐ충격과 공포ꡑ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영화 속의 웅장하고 파괴적인 영상에 놀랐고 두 번째, 그런 무섭고 어떻게 보면 공포스럽기까지한 내용과 영상이 전혀 허구가 아닌 충분히 실현 가능한 사실성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영상, 눈보라(블리자드)가 무섭게 몰아치는 영상, 순식간에 지구 북반구 주변이 눈에 뒤덮이는 영상, 해일이 일어나 도시가 물에 잠기는 영상 등은 그동안 자연환경에 대해 안이하게만 생각해온 나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처음에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ꡐ에이, 영화니까 저런 게 가능한거겠지 설마 저정도까지야 가능하겠어?ꡑ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오면서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니까 영화니까 가능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번에 본 동영상에 있는 국방부 보고서의 내용을 꼭 언급하지 않더라도 최근 일어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있는 현상, 동남아의 쓰나미 현상, 몇 년 전부터 지적되고 있는 엘니뇨현상과 라니냐 현상,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27년 만에 내린 눈, 지중해의 따뜻한 휴양지 마요르카섬에 내린 100년만의 폭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유럽대륙에 영향을 미친 살인적 폭염, 케냐와 아프리카 지역의 극심한 가뭄상태 같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현상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참고자료

· 영화
· the day after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