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 플라톤의 교육과 국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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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크라테스식 대화의 형식을 취하는 「국가론」의 방법론은 진리는 개개인 내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대화의 역할은 개기인이 진리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예컨대, 「메논」에서 소크라테스는 어린 소년에게 일련의 질문을 해서 정사각형의 대각선 길이를 알아내는 법을 이해하도록 이끌면서 대화방식의 타당성을 입증해 보였다. 그 소년은 대각선의 길이를 알아내는 법을 전에 배운 적이 없었지만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의해 올바른 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국가론」에서의 동굴의 우화는 소크라테스식 방법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동굴의 우화에서 소크라테스는 인류가 사슬에 묶인 채 동굴 바닥에 함께 모여 있는 사람들과 유사하는 것을 상상하도록 한다. 사슬에 묶인 사람들은 동굴 벽만을 볼 뿐 뒤를 볼 수 없다. 그들 뒤에는 불이 있고 동굴 벽에는 불에 비친 것들의 희미한 그림자가 비쳐진다. 사슬에 묶인 체 그림자만 보아야 하는 사람들은 그 그림자가 실재를 반영한다고 믿는다.
소크라테스는 인류는 동굴 속에 묶여 있는 사람들과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동굴 속의 사람들은 진리의 그림자를 참된 진리로 믿기 때문이다. 교육의 목적은 동굴 속의 사람들에게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참된 실재를 보도록 돕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교육은 개인이 동굴을 나와 “선”을 보도록 돕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지식이 개개인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들의 앞을 볼 수 없는 눈에 광경을 집어넣어 주는 것처럼”지식을 개개인에게 주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굴 우화에서 소크라테스가 주장하는 것은 인식 능력은 개개인 내부에 이미 존재하고 있고, 교육자는 앞을 못보는 눈에 광경을 집어넣으려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선을 볼 수 잇도록 눈을 돌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