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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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과 직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제는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 무조건 대학을 가고 보자는 생각을 이젠 깨야 한다. 지나친 고학력화는 현재와 같은 고용의 불균형을 가속화하고 임금 인상을 부채질할 뿐이다. 모든 사람이 대학을 간다고 가정해보자. 그로 인한 낭비가 얼마나 클까. 아직 직장 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굳이 모든 자리에 대졸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가방끈’이 길지 않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타인에게 전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순발력 있게 처리할 수 있는 실천력을 가진 고졸자가 그렇지 못한 대졸자보다 기업에 더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직업관의 혁신적인 변화는 여러 경제 주체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본다. 우선 개인들은 시대의 변화상을 간파해서 자신의 진로ㆍ경력개발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친구는 대학을 중퇴하고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우겠다고 한다. 대학 선배들이 겪고 있는 구직난에 자신을 빠뜨리고 싶지 않다며 말이다. 정부도 기업들이 고졸 구직자 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대졸 위주의 고용정책에 변화를 줘야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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