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학 서평]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소개

본문에서 다루어지는 두 권의 서적은, 환경의 오염과 보호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물론이고 지구에서 생명권을 누리는 모든 이들에게 반드시 읽혀져야 할 책들입니다.
필자의 부족한 서평을 통해서라도 아주 훌륭한 작품을 독서하거나 올바르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여려분들에게 주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의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두 권의 책, 『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와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을 전 세계의 문명인들이 읽는다면 지구가 보다 살기 좋은 초록별이 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초록별 지구를 회색별로 황폐화시키는 데에 앞장서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던 많은 사람들은 반드시 이 두 권의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이 이 두 권의 얇은 책을 읽는다면, 환경 오염으로 죽어가고 있는 동․식물을 비롯한 인간들의 생명이 조금 더 안전함 속에서 보호받을 수 있지 않을까? 자주 언급하는 말이지만, 독서를 하는 동안과 지금까지도 내 심정을 지배하는 것은 ‘놀라움’, ‘충격’, ‘경악’, ‘신기함’, 그리고 ‘죄책감’ 등등, 이런 것들이었다. 소위 문명인이라면 누가 읽는다 해도 이런 감정의 지배를 받을 것이다. 두 권의 책 모두 매우 얇다. 그리고 가격은 8000원으로 같다. 그러나 읽고 난 후에 전혀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얇은 두 책 속에 무수히 많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저자의 의견이 들어있다. 그 많은 것들이 짧게 짧게 서술되어 있어 잊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저자의 ‘노력’이다. 정말 많은 정보와 지식이 얇은 책 속에 축약되어 담겨 있다. 그것들을 알기 위해 저자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정착하게 되자 조금 비싼 듯 했던 책이 더욱 가치 있게 보였다.
‘죄책감 속에서 느끼는 재미’. 참 특이하면서도 가지기 어려운 특징을 이 책은 지니고 있다. 누가 읽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의 인도를 받을 것이라 자신한다. ‘어서 빨리 나도 건조기의 사용에서 벗어나 빨랫줄에 나의 옷을 말리는 것’이라는 소망을 비롯하여, ‘나 자신이 이 책을 통해 보다 나은 인격체로 변화하는 것’과 ‘전 세계의 60억 인구 모두가 이 책을 접하고 또 그 모두가 환경 친화적으로 변하는 것’, 그리고 ‘회색별로 황폐화되어버린 지구가 다시 초록별이 되는 것’의 큰 바람도 가져보며 이상의 글을 마친다.

참고자료

· 『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존 라이언 . 앨런 테인 더닝 공저),
·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존 라이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