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작]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에서 나타난 칸딘스키적 구조

소개

분량 상의 이유로 대학레포트에 등록했으나 내용 면으로 논문입니다. 기존에 전혀 연구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대해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연구한 공들인 연구보고서입니다.

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연구의 이론적 배경
1) 바실리 칸딘스키
2) 토마스 만
2. 연구 방향
3. 서술 상의 회화성
4. 소설 구조 상의 음악성
1) 스토리 전개
2) 인물들의 설정

III. 결 론

본문내용

I. 서 론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은 서술방법상으로 매우 회화적인 요소를 가지며, 내용면에서는 게르다와 한노의 음악가적 기질이 소설의 결말을 이끌어내는 주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작가 토마스 만이 가지고 있는 예술에 대한 동경을 바탕으로 하여, 스토리를 배제하더라도 소설 자체가 한 편의 예술작품으로 나타나게끔 하는 의도를 드러내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 점에 착안하여, 소설의 내, 외부에 포함되어있는 예술적 지향을 관찰하고, 그에 대해 칸딘스키의 작품을 도입하여 해석해보고자 한다.

II. 본 론
1. 연구의 이론적 배경
1) 바실리 칸딘스키
칸딘스키는 현대 미술의 지배적 경향을 이룬 추상 미술을 최초로 시도하여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러나 그 또한 1910년 최초의 추상을 그리기 전까지는 언제나 대상을 지시하는 것으로써 미술을 표현해왔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현실의 주제를 빌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했다. 그러다 칸딘스키가 본격적인 예술적 혁명 구도를 걷게 된 것은 20세 무렵 모스크바로 가면서부터였다. 그 곳에서 그는 우연히 바그너의 “로엔그린”을 듣고 마치 “황혼에 불타는 찬란한 모스크바의 광경이 음악으로 완전히 실현되는” 듯한 강한 인상을 받게 되며, 이것이 그의 미술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던 것이다. 바그너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는 비시각적인 소리를 재료로 하며, ‘대상 없이 말하는’ 음악이야 말로 가장 순수한 추상 예술이라고 보았으며, 미술 또한 그러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자신의 체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